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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게시판 > 마을이야기
 
작성일 : 20-09-04 09:35
면목4동 아파트 신규입주민 환영회를 준비하며 나눠주신 마음
 글쓴이 : 면목종합사회…
조회 : 42  

코로나-19로 올해는 '신규입주민 환영회'로 같이 모이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모이지 않고 입주민을 맞이하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 고민하다가 작년 연말에 모였던 안 어머님, 박 어머님과 고민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지난 만남 이후 오랜만에 만난 것인데도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대화를 이어가고자 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박 어머님은 직접 담근 식혜를 페트병에 가득 담아 가져오셨습니다. 며칠 전 제 전화를 받고, 모이게 될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어 식혜를 담그셨다고 합니다. 안 어머님과 저에게 한 잔씩 따라주셨습니다.

안 어머님은 마스크 한 상자를 주셨습니다.
나는 코로나가 걱정되어서 밖에 나갈 일이 많지가 않아요. 그러다 보니 마스크가 이렇게 쌓였어요.”
역시 지난 번 전화를 하고나서 복지관에서 일을 하는 저는 계속 출근을 하고 있으니 마스크를 나눠주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따로 말씀드린 것도 아닌데 두 분이 나누고 싶은 물건을 가져오신 것이 신기했고, 두 분의 좋은 기운이 다른 주민들에게도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저희가 오늘 환영회를 어떻게 해볼까 고민하기 위해 모인 것이니, 오늘 가져오신 물건들은 환영회 때 신규입주민들에게 환영의 의미로 나눠드리면 어떨까요?”


이사오고 나서 이웃들과 어떻게 지내셨는지 대화나눴습니다. 

여기 이사 오기 전에도 아파트에 살았는데, (옆 집에)누가 살았는지 모르고 살았어요. (환영회 참여했을 때) 서로 잘 지내자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이 복도 사람들에게도 먼저 다가가서 친하게 지내게 되었어요.”
나도 쑥떡을 두 번이나 만들어서 옆 집에 나눠줬지~” 
이야기를 들어보니 두 분 다 이웃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나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환영회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코로나로 모이기가 어려우니 장소와 방법이 고민이 돼요.”
코로나라서 집에 찾아가는 걸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찾아가면 한 명밖에 못 만나지만, 복지관에서 모이면 다 같이 모일 수 있어 

환영회는 다 같이 모이는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질 것을 기대하며 복지관에 모여 환영하기로 계획했습니다 

"뭘 준비하면 될까요?”
복지관에서 날짜를 정해서 신규입주민들을 초대하면, 할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복지관에서) 먹을 것도 준비하지 말아요. 복지관에서 준비하면 모양새가 좀 그래.”
맞아 우리가 커피같은 것도 가져가면 되지.”

모이고 나서 이후에도 계속 모이는 건 어떠세요?”
그 역시도 서로 사는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이후 모임이 제안될 것이라고 합니다.
준비물도 정하지 말아요. 한 번, 두 번 모이다 보면 각자 간식같은 것도 가져올거예요." 

우선 모여보자로 이야기가 모아졌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동 주민들이 와도 모임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면 이런 좋은 문화가 있구나하며 위화감을 느끼지 않을 것
자주 모일 수 없는 사람이 생겨도 자주 모일 수 있는 사람들이 서로 챙겨주면 좋겠다.’
기존 주민들도 환영회에 가서 분위기를 만들어줘도 좋겠다.’
라는 의견을 주고 받으셨습니다.

아쉽게도 만남 이후 코로나는 잠잠해지지 않았습니다.
주신 마스크는 주신 분의 마음을 담은 메세지와 함께 신규입주민 환영회에 참여하셨던 분들에게 담당자가 전달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