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7동] 우리 동네를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
페이지 정보
조회 85회 작성일 25-11-06 18:54본문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받은 친절로 하루가 더 따뜻해진 경험이 있으신가요?
돈이 드는 일도 아니고, 거창한 행동도 아닌데
웃음이 나고 그 사람과 관계가 생겼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친절 중 가장 쉬운 것이 바로 '인사' 아닐까요?
상반기 돌봄 캠페인에서도 면목7동 주민들은 '인사'가 관계와 돌봄의 시작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오늘 저희는 '인사 요정'이 되어!
면목7동 곳곳을 돌며 만나는 모든 분들께 인사를 건넸습니다.

요정 날개와 요술봉 덕분에
동네 아이들뿐만 아니라 다니는 많은 분들이 관심갖고 쳐다봐주셨습니다 ㅎㅎ
덕분에 인사하기 아주 좋은 구실이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화이팅!'
'안녕하세요!' 문구가 적힌 이음가게 사장님들의 캐리커쳐를 전달드리며 이전보다 더 힘차게 인사해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
"인사 안하는 사람도 있나요?"
평소에도 밝게 인사하신다는 어느 가게 사장님과 "안녕하세요!" 인사 나누었습니다.
저희와 인사 나누시고는 지나가는 지인에게
"언니! 언니!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사하래.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 달인같은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얼마 전 알게 된 사장님께도 인사드렸습니다. 우유팩 순환 캠페인에 참여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저희 앞으로 자주 뵈어요. 안녕하세요!"
25년 간 시장 입구를 지켜오신 사장님께는 마지막 인사를 드렸습니다.
곧 폐업을 앞두셔서 인사를 나누는데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우리 같은 사람들에겐 '화이팅!'이란 인사가 필요하죠."
사장님 화이팅입니다!

이음가게 사장님들 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주민들에게도 인사나눴습니다.
버스 안 사람들, 하원하는 아이들, '요정은 없다!'고 외치는 아이들, 오거리공원 어르신들까지~
99% ! 웃으며 화답해주셨습니다.
"이게 뭐야?"하며 경계하던 분들도 웃으며 저희를 경계(?)하셨습니다.
역시 인사를 나누면 금세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희 인사 요정들은! 11월 한 달 간 면목7동에서 인사드리며 다닐 예정입니다.
작은 행동이지만 이로 인해 서로 이어지는 면목7동, 서로 돌보는 면목7동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서로 돌보는 면목7동 #관계의 시작 #인사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