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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오감요리활동 -[배추전 & 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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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회   작성일 25-12-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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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햇살이 따뜻하게 비추던 어느 날, 센터 내 생활실에서 특별한 향기가 퍼져나갔습니다.

바로 배추전과 무전을 굽는 소리와 냄새였죠.

어르신들이 커다란 배추를 하나씩 뜯어내고 옆에서는 무를 얇게 썰어내며

“무는 속을 시원하게 해주니 젊은 사람들도 좋아할 거야”라며

재료 다듬기에 여념이 없으십니다.



 

“이게 바로 겨울철 최고의 간식이지~”라고 배추전을 썰고

무를 다듬는 어르신은 “무는 얇게 썰어야 맛있지”라며 칼질을 하시다가,

옆에서 구경하던 분이 “그렇게 얇으면 투명해져서 못 찾는 거 아냐?”라며

농담을 던져 모두가 배꼽을 잡습니다.




 

팬 위에 올리자 지글지글 소리가 마치 응원가처럼 울려 퍼지고,

노릇노릇 익어가는 배추전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해 보입니다.




 

결국 배추전과 무전은 접시에 산더미처럼 쌓이고,

어르신들은 “이게 바로 겨울철 최고의 잔치 음식”이라며 서로 나누어 드십니다.

따뜻한 전 한 입에 웃음꽃이 피어나고,

그날 어르신들의 입안에는 노릇노릇한 배추전과 무전이 사르르 녹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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