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프로그램 [우리 동네 한바퀴] 상반기 활동 > 게시판

특화 프로그램 [우리동네 한바퀴]는 어르신이 존중받으며 살던 곳에서 편히 머물 수 있도록 돕고자

동네 한 바퀴를 돌듯이 살고 계신 지역에 대해 알아보며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매월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1회기 < 살고 있는 우리 동네에 대해 알아보기 > 

1회기 활동은 어르신들에게 동의 이름의 유래와 옛날 모습의 사진을 보여드리며 옛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옛날에 저기가 양어장이였어.” 또 다른 어르신은 “용마산에 오르려면 굽이굽이 올라가고 했었어.”라며 알고 계신 이야기들을 꺼내며 즐거워하셨습니다.

2회기 < 중랑구 역사와 유적에 대해 알아보기> 

중랑구청을 통해 받은 옛 사진들과 자료를 토대도 중랑구 역사를 구석기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의 한강 유역에서 발굴 조사된 유일한 구석기 유적이 중랑구 면목동 아차산 서쪽 끝 기슭 면목고등학교 인근의 산기슭에서 발굴되었고

서울 지역 유적으로는 가장 오래되었기에 중랑구가 중요한 지역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3회기 < 중랑구 옛 이야기> 

1960년대 중랑구 전경 사진을 보여드리니 어르신들이 “그때는 허허벌판이였어.”라며 기억하고 있는 옛 중랑구의 모습들을 하나둘씩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그 이후 ‘중랑천’의 이름이 유래된 이야기를 시작으로 중랑천이 개발되기 전, 1994년 중랑천의 모습, 그 이후의 모습과 '용마폭포공원이' 원래 채석장이였다는 이야기에서 부터 옛 사진들을 볼 때마다 "진짜 많이 변했네. 언제 이렇게 변했지?"라며 신기해하셨습니다.

어떤 어르신은 중랑천에서 낚시도 했다며 “옛날 남편이 팔뚝만한 잉어랑 붕어를 잡아와서 다같이 먹었는데 회를 먹을때는 흙 냄새가 났어.”라는 이야기부터 “한남동에 있는 군인들이 채석장에 와서 실어가서 도로를 만들었어.”라며 직접 채석장(현, 용마폭포공원)에 가본 모습들을 쉼 없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4회기 < 중랑구 역사 탐방 -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   

4회기 활동은 그동안 실펴본 중랑구 내 역사 장소 중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직접 탐방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부분 어르신들이 ’망우고개 = 공동묘지‘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계셨으나 망우역사문화공원에 도착하신 후에는 모두 어르신들이 놀라며 “여기가 그 망우고개야?”라고 놀라워하셨습니다.

2층 전망대에서는 고개 뒤쪽을 가리키며 “저쪽이 밤나무가 많았어. 그래서 밤을 많이 주워서 오기도 했어.”라고 하시고 “주변에 전부 묘지였는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네.”라고 하셨습니다. 중요 인물들의 사진이 있는 인물가벽을 보시며 “나랑 같은 성씨가 있네.”라며 같은 성씨를 가진 분들을 지도나 가벽에서 찾아보기도 하셨습니다.

<망우동이야기>가 전시되어 있는 2층 교육전시관에서 해설가 선생님이 각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하실 때마다 어르신들은 설명 하나하나를 빠뜨리지 않기 위해 집중하셨습니다.

5회기 < 중랑구 내 유적지 소개 >  

아차산 봉수대에 대해 소개해드리며 봉수거화 재현식 영상을 시청하시면서 직접 봉수대를 본 적이 없다며 한 번쯤 가 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 외에도 사가정 공원에 있는 조선후기 훈구파 문신인 '서거정'의 시가 새겨진 비석에 대한 소개와 함께 망우동 주택가(봉화중학교 인근) 안에 충익공 신경진 신도비를 소개해 드렸다니 “밑에 거북이 모양인데 얼굴은 용같이 생겼어.”, “주택가에 저렇게 있는 줄도 몰랐네,”라며 놀라워하셨습니다. 

6회기 < 중랑구의 숨은 맛집 > 

‘김영철의 동네한 바퀴’에서 중랑구 맛집을 소개한 영상을 시청한 후 중랑구 맛집 순위를 소개한 자료를 시청하였습니다. 맛집을 소개한 가게 중에서 가본 곳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보니 '이학갈비'에 가본 적이 있다는 어르신이 계셨고 다른 어르신은 가족들과 가는 칼국수집을 소개하며 꼭 가보라고 하셨습니다.

여러 맛집 중에서 10년이상 된 가게를 중심으로 ‘떡복이’, ‘만두 & 칼국수’, ‘해장국’, ‘그 외 가게들을 소개하고 그 가게를 가 본 유튜버들의 영상을 시청을 통해 간접적으로 그 가게를 살펴보고 음식의 맛을 경험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