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오감요리활동은 다음달 추석이라 전을 만들어 드시고 싶다는 어르신의 의견을 반영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동태전, 쪽파, 단무지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산적꼬지 전을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활동이 시작되기 전, 어르신들과 함께 재료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먹기 좋은 크기의 동태를 준비하고 쪽파는 가지런히 다듬어 전용 접시에 담습니다.

새송이버섯은 손으로 찢으며 “이건 내가 어릴 때부터 잘했지~” 라며 추억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이 담기고, 어르신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대화가 오가는 시간이였습니다.

직접 팬 앞에 서신 어르신들! 동태전, 버섯전, 쪽파전이 노릇노릇 익어가며 고소한 냄새가 가득 퍼집니다.
“내가 부친 게 제일 맛있어~”라는 웃음소리가 절로 나와요.

한 분은 재료를 건네고, 다른 분은 팬에 올리고, 또 다른 분은 뒤집기 담당!
자연스럽게 역할을 나누며 협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건 너무 두껍게 썰었네~” 하며 서로 조언도 주고받고, “우리 팀이 제일 잘하네!”라는 농담도 오가며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동태전은 노릇하고 부드럽게, 쪽파와버섯, 단무지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산적꼬지는 향긋하고 고소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이건 내가 만든 거니까 이름표 붙여야겠네~” 하며 자랑하는 어르신도 계시고,
접시를 보며 “우리 옛날엔 이렇게 해서 온 가족이 모였지”라며 추억을 나누는 모습도 보입니다.
따뜻한 전을 드시면서 명절의 정취를 느끼는 순간,
어르신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고, 활동 시간 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