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반장] 중년남성 집수리 봉사단 면반장 왁자지껄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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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8회 작성일 24-11-21 21:39본문
“우리 동해바다 가서 대게 한번 먹고 옵시다~”
“우리 언제 놀러갔었죠? 가서 스트레스 화악 풀고 옵시다!”
가을이 깊어지는 어느날, 김지훈(가명) 반장님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민규(가명) 반장님은 뒤이어 약초산행으로 운을 띄었습니다.
“그건 또 제가 전문입니다. 제가 좀 알지요”
망설임 없이 이어지는 박상진(가명) 대장님의 호탕함에 한마음 한뜻으로
약초산행으로 대동단결 하였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이어지는 약초산행은 만만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섣불리 도전했다가는 몸살이 날 것 같아...
제가 어쩔 수 없이 나섰습니다~
“반장님들 약초산행은 나중에 제가 체력을 키워서 가요~”
반장님들의 대동단결을 그렇게 잠재우고 가까운 곳으로 다시
즐거운 나들이를 계획했습니다~
그래서 다녀온 곳이 바로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입니다~ ^^
얼마전 직원 워크숍에서 찍은 릴스영상이 생각나, 영상을 보여주자
“아~ 알았어요! 찍어봅시다!!!” 평소보다 더욱 적극적인 우리 반장님들~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이 후다닥 한큐에 찍고 가평으로 향했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반장님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나무가 많았습니다~
여기저기서 독사진을 요청하는 반장님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팀장님~ 같이 찍어요!!” 함께 찍자는 반가운 제안에 차마 거절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이곳 저곳에서 분주하게 사진을 찍으며(물론 릴스 영상도...)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추운 몸을 녹이러 들어간 카페에서는 달콤한 유자차와 대추차를 마시며 자연스럽게
올해 우리 면반장이 무슨일을 했는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되었습니다.
복지관 옥상정원을 만든 것, 사업설명회를 외부에서 진행해 본 것,
동네축제에서 어묵을 팔아 본 것....
반장님들은 매주 활동하는 집수리보다 이렇게 새롭게 해본 것이 뜻깊고 추억에
남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도 이렇게 새로운 것들이 있으면 해보고 싶다는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한참을 이야기하고 나니 배가 꼬르륵....
자! 이제 배를 든든하게 채울 시간입니다!
미리 예약해둔 바비큐장으로 고고고!
“식당보다는 이렇게 우리끼리 준비해서 먹으니 또 색다르네...”
“여기 좋네요. 다음에 가족들과 와봐야겠어요!”
반장님들이 좋아하니 저 역시 힘이 났습니다~ ^^
김 반장님은 상추를 씻고, 박 반장님은 햇반을 데우고, 이 반장님은 고기를 구워주세요!
각자 일사분란하게 상차림을 하였습니다.
고기를 태워먹은 박 반장님에게 핀잔을 주기도 하고,
고리를 잘 굽는 이 반장님에게 박수도 쳐주고,
핀잔을 받은 박 반장님에게 위로의 고기쌈을 넣어주기도 하고...
그렇게 왁자지껄
면반장의 워크숍을 달구고 왔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 한해 반장님들의 도움으로 면목동이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내년도 함께 해주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