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이음] 나눔의 손길, 나눔의 온기, 모둠전을 만들다... > 복지관이야기


복지관이야기

[온기이음] 나눔의 손길, 나눔의 온기, 모둠전을 만들다...

페이지 정보

조회 16회   작성일 25-12-12 11:00

본문

지난주 온기이음 자조모임 마음쉼터에서는 고시원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가구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반찬꾸러미 나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여러 품목 중 우리는 동그랑땡, 호박전, 동태전으로 구성된 모둠전을 담당하였고,

30명에게 전달할 만큼 적지 않은 양을 준비해야 했기에 이른 시간부터

참여자들의 손길이 분주했습니다.

 

특히 전 주에 계획 공유 시간부터 큰 관심을 보였던 민지님은 가장 먼저 도착하여

메모장에 손수 적어온 레시피를 펼쳐두고 재료 손질을 시작했습니다.

다른 참여자들이 차를 마시며 자리를 정비하는 동안에도 묵묵히 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이 활동을 든든하게 열어주었습니다.



 

본격적인 조리가 시작되자 참여자들은 이건 제가 해볼게요!”, “저는 호박전이 자신 있어요!”라며

각자 하고 싶은 역할을 스스로 찾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평소보다 밝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팀워크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습니다.

 

나눔활동을 담당 사회복지사의 지지와 독려, 관장님의 응원 인사 등

직원들의 관심도 활동에 힘을 더해주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쉬면 시간이 부족해요, 지금 쭉 가야 해요!”라며 스스로 열정을 보여주었고,

조리 과정에서 설거지가 많아지는 만큼 직원들도 중간중간 도움을 보태며

활동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함께 뒷받침했습니다.

 

 
 
 

음식이 완성된 후에는 반찬꾸러미를 받을 이웃들에게 전할 손편지(나눔카드)

정성스럽게 작성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정성껏 만든 음식을 누군가가 맛있게 드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 글자 한 글자 적어 내려갔고, 꾸러미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는 소중한 과정이 되었습니다.

 

평소와 다른 분위기라 이색적이고 재밌었다


대가족이 함께 명절 준비하던 옛날 생각이 나서 좋았다


우리도 만들어놓은 전을 함께 맛볼 수 있어 즐거웠다


내가 만든 음식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뿌듯했다


 

 

처음에는 음식 양이 많아 부담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적절한 인원이 함께 힘을 모아주어 큰 어려움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즐겁고 보람 있었다는 참여자들의 반응이 인상적이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이색적이고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이 생긴 하루였습니다.

  


주소 : (02257) 서울특별시 중랑구 용마산로 228 면목종합사회복지관
전화 : 02-436-0500  |  팩스 : 02-439-5111  |  이메일 : truem500@hanmail.net
Copyright © 2021 면목종합사회복지관.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