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사회활동] 요리모임 첫번째 활동 '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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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08회 작성일 23-04-28 12:10본문
음식에 관심이 있는 노인사회활동 어르신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공통의 관심사로 모여 취미를 즐기고, 더 나아가 '선생님'이 되어
동네 주민들과 함께 나누면 좋을 것 같아 기획하게 된 모임입니다.
모여서 음식 만들며 이야기도 나누고, 주변 사람들과도 맛있게 나누어 먹으면
서로의 요리법도 공유하며 배우고, 맛도 더 좋지 않을까요~??
이번에 진행된 어르신들의 첫번째 요리! '잡채 만들기' 소개합니다!
첫 모임날, 자기소개와 함께 각자 좋아하는 요리는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모임에서 함께 만들어볼 만한 메뉴도 함께 정했습니다.
"잡채 한번 만들어봐도 좋겠네요~"
"그래요! 만드는 법도 그리 어렵지 않아요~"
"난 잡채 만들 줄 모르는데! 한 번도 안해봤어요. 여기 와서 배워야겠네~"
속전속결로 정해진 메뉴는 바로 '잡채'입니다.
필요한 준비물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며
각자 집에서 조금씩 가져와볼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지 정했습니다.
대망의 잡채 만드는 날!
약속한 모임 시간보다도 훨씬 일찍 어르신들이 모였습니다.
"나 오늘 잡채 만든다고 해서 설렜잖아~"
"앞치마도 나 이거 가져왔어요! 새로 장만했지~"
재료를 다듬는 어머님들의 솜씨가 마치 전문가 같습니다.
시금치, 당근, 양파, 어묵, 목이버섯 ... 등등
맛있는 잡채 요리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탁순화 어르신이 잡채 요리법을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당면을 삶을 때는 식용유랑 간장도 살짝 같이 넣어요~"
"맞아~ 그래야 면이 안 붙어요!"
"내가 지금 보니까 이분이 음식을 좀 아는 분이야~"
잡채가 완성되면서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기 시작합니다.
서로 맛을 보여주며 간도 봅니다.
"이제 맛 한번 봐봐요~"
"음~ 맛있네! 간이 딱 좋아!"
"선생님~ 우리 사진도 좀 찍어주세요!"
아름다운 미소와 함께 기념 사진도 한 장 남깁니다!
함께 잡채를 먹으며 나누는 대화로 더욱 즐겁습니다.
요리한 잡채와 함께 김종순 어르신이 집에서 직접 챙겨오신 과일도 나누어 먹었습니다.
김종순 어르신이 열면놀이터에 놀러온 아이들에게도 잡채를 나누었습니다.
"잡채 너무 맛있어요! 감사합니다~"
"우와~! 잘 먹겠습니다~"
"복지관 선생님들도 좀 나누어야지요~"
"저희가 만든 잡채인데, 좀 드셔요~"
탁순화 어르신과 김성자 어르신이 복지관 사무실 문을 두드렸습니다.
감사히 나누어 받은 잡채로 더욱 힘이 납니다!
주방팀이신 장석원 어르신, 박상옥 어르신이 활동 마무리까지 책임지고 맡아주셨습니다.
"우리가 주방팀이라 물건들을 다 알아요~"
"주방에 우리가 잘 정리해서 가져다 놓을게요~"
첫번째 요리인 잡채 만들기가 성공적으로 끝마쳤습니다.
아이처럼 설레하신 어르신도, 능숙한 솜씨로 요리를 해나가신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이렇게 함께 모여 요리하니 잔치 느낌도 나고, 즐겁다고 입을 모아 말씀하십니다.
앞으로 요리 모임은 매달 첫번째 주 수요일에 갖기로 했습니다.
요리법을 나누며 서로에게 선생님이 되어보았던 이번 첫 모임!
다음엔 어떤 음식을 만들지, 어떻게 나눌지, 누구와 함께 나눌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달 마을선생님 활동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