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사랑의 김장 김치가 왔어요! [KT그룹희망나눔재단_브이피(VP)] > 복지관이야기

“또로로로롱” 면목종합사회복지관 사무실에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여기는 KT그룹희망나눔재단이라고 합니다. 오가는 길에 면목동, 면목복지관을 자주 마주치는데 늘 가봐야지 하다가 연락을 드려요. 면목동 주민들에게 도움을 좀 드리고 싶어서요”

겨울을 맞이하는 시기, 어떤 도움으로 주민들을 찾아뵈면 가장 좋을지 열심히 궁리한 끝에 ‘김장 김치’를 준비해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계속되는 코로나19와 사회적인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아 가정마다 퍽 김장 김치 마련이 걱정되던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영치기 영차!!” 대망의 김장 오는 날, 날씨가 얼마나 춥던지 입김이 호호 났습니다.

하지만 추운 날씨가 무색하리만큼 모두 한 마음으로 ‘하나 둘 하나 둘’ 외치며 맛있는 김장 김치를 옮겼습니다.

김장김치를 옮긴 뒤 복지관 1층 로비를 채운 한아름 사랑의 마음이 벌써부터 든든하기만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맛있는 김장 김치 가지고 왔습니다~!”

가가호호 찾아뵈며 김장 김치를 전달드렸습니다. 거동이 어렵지 않으신 분들은 직접 기관으로 오셔서 김치를 가져 가셨습니다.

“김장 김치를 받으면 어렸을 적에 김장날 그 바빴던 때가 생각이 나, 그때는 김장 김치 담그는 것이 일도 아니었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어려워진건지 모르겠어”

여러 가지 상황으로 김장 김치를 후원받아 겨울을 나시는 분들이 있지만, 저마다 그 속에는 김장 김치와 얽힌 추억이 남아 있음을 알게 됩니다. 직접 김장을 담궈 먹기는 어려워도 전달되는 따뜻한 손길에 고마움과 웃음꽃이 한 아름 피어납니다.

이런 추억을 돌아보며 더욱 건강히 지내실 면목동 주민들을 위해 손길을 내어주신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브이피(VP)’ 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덕분에 3,500kg, 면목동 330가정 가량 김장 김치가 잘 전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