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맞춤돌봄서비스]중랑구 치매안심센터 연계 ‘기억튼튼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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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88회 작성일 23-07-06 14:47본문
중랑구 치매안심센터 연계 인지활동으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로 3년째인데요, 즐거웠던 어르신들의 수업이야기 들려드리께요~
왼손 글쓰기로 수업을 시작합니다.
어르신들은 왼손글쓰기를 미처 생각지 못했나봐요. 처음 써보는 거라며 당황하시네요. 하지만 금새 진지한 모습이에요.
‘어려워, 손이떨려, 왼쪽이 발달이 안되서, 언니는 잘쓴다, 산으로 간다, 팔이 아파, 왜 이러냐, 그린다... 똑바로 써도 비틀거린다,
꼬불꼬불이쁘네!, 재미있다고 말씀하시며 웃음소리와 함께 결국 보람있는 멘트로 완성하셨네요.
색칠하기는 어르신들의 집중도가 가장 높아요. 잘 할 수 있어 흥미도도 가장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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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글자를 찾아 색칠하는 것은 막상하면 쉽지 않아요. 칸을 세는 것도 똑같이 색칠하는 것도 힘들죠.
하루하루가 다르다 말씀하시네요. 동작들이 예전과 같지 않음을 실감해요.
짜잔, 집중도를 발휘하여 완성했어요. 어때요~잘 보이나요^^
집에 돌아갈 때 수확물은 있어야지요~. 이오난사라는 화분을 만들었어요.

처음 만들어 보는 것이에요. 화분을 알록달록 개성있게 만들었어요.
우드판에 점토를 바르고 타일을 예쁘게 붙였어요. 받침대에 이오난사를 얹어주어요.
잘 자랄 수 있을까요. 물주는 방법도 잘 기억해야겠어요.
8주간의 일정에 어르신들은 시간에 맞춰 잘 나올 수 있을까 걱정이었어요.
프로그램 시간이 되면 왜 이렇게 일들이 자주 생기는지~~, 하지만 다른 일정을 접어두고 수업에 참석하셨어요.
’여러 유혹에도 모두 참여하길 잘했다, 꾸준히 해보니 치매예방에 대해 다시 한번 필요성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고 하십니다.

어르신들의 기억이 더욱 튼튼해지기를, 노인맞춤돌봄 어르신들의 기억활동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