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뜨개모임 그래피티 니팅 준비 ~! > 복지관이야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손뜨개 모임은 2020년 주민제안사업 씨앗기에 선정되었습니다. 모임 주제는 논의를 통해 그래피티 니팅(나무에 뜨개 옷 입히기)로 정했습니다. 장소로는 복지관 근처에 위치한 용마폭포공원과 면목아파트가 좋겠다고 이야기 나눴는데, 용마폭포공원의 경우 구청 공원녹지과의 협조가 필요했습니다. 이에 모임 어르신들과 아래와 같은 제안서를 만들어 구청에 협조 요청을 보냈습니다.

장소, 기간 등을 조정하여 협조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용마폭포공원으로 가서 나무 둘레를 재보고, 갯수를 세보며 그래피티 니팅을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각종 뜨개물품을 제작해본 경험이 있는 어르신들이지만 나무옷은 처음이기에 주변에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어르신들과 외부 활동을 하던 중에 면목시장 부근에 위치한 뜨개 공방을 본 적 있습니다. 알고보니 예전에 함께 둘러보고 왔던 뜨개공방이 이전한 곳이었습니다. 어르신들과 반가운 마음으로 강사님께 강의 요청을 드려 일정을 조율했습니다. 어르신들은 8/6(목)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총 4회기 동안 그래피티 니팅에 필요한 나무옷 뜨는 방법을 강사님께 배우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