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면목플리마켓 '면목이웃 만남의광장' 다섯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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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09회 작성일 17-10-20 19:11본문
다섯 번째 면목플리마켓이 열리는 날~ 불과 한달전만 해도 폭염으로 행사를 할지말지를 고민했었는데... 더 없이 청명한 가을하늘에 기분 좋게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가을날씨와 어울리는 클래식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더욱 설레는 날이었습니다.
행사시간에 맞춰 삼삼오오 가족들이 도착을 하였고 10시10분이 지나서야 22팀이 모두 접수하고 플리마켓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를 꼼꼼히 준비한 것도 있었지만 계속해서 날씨의 고마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장사가 잘 되든 안 되든 가을날씨를 만끽하며 소풍나온 듯 돗자리에서 웃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집에서 손수 싸온 도시락도 나눠먹으며 물품을 판매하였습니다. 기대했던 통기타 공연과 클래식 공연도 분위기에 딱 맞아떨어졌습니다. 옆사람들과 동그랗게 둘러앉아 손뼉박수를 치며 함박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어느덧 이제는 플리마켓의 행사가 ‘가족소풍’ 으로 자리 잡는 듯 했습니다. 플리마켓에서 물품판매가 활성화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족과 동네 주민들 간에 눈맞춤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문화가 자리잡히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다음달이면 올해 마지막 플리마켓이기 때문에 홍보를 더욱 열심히 해서 면목동에서 자랑할만한 행사하면 면목플리마켓이 떠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