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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면목플리마켓 '면목이웃 만남의광장' 네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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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685회   작성일 17-09-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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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플리마켓 때 실습생들이 멋지게 이벤트를 진행해 이번에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많은 대학생들과 함께 플리마켓을 운영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플리마켓 대학생 서포터즈를 만들었습니다. 시작은 지난 달에 함께 했던 실습생들부터 복지관 봉사자, 작년 실습생들에게 모두 연락하여 총 10명의 사회복지학과 대학생들이 모였습니다. 816일 처음으로 플리마켓 대학생 서포터즈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처음엔 어색하게 인사만 했으나 시간이 지나니 점점 친해져 서로 이름을 부르며 장난도 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첫 날에는 친목도모와 플리마켓의 목적을 나누는 시간이었고, 플리마켓을 하기 전 824일 목요일 아침에 두 번째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말로만 나누었던 다양한 이벤트를 실제로 준비하는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짧은 만남이었습니다. 역시 대학생 서포터즈답게 서로 파트를 나누어 공동장, 해시태그이벤트, 접수 및 안내, 만보기게임 등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많으니 손이 빠르고 복지관에서 필요한 자원(, 가위, 테이프, 코팅 등)을 바로 지원해주니 손발이 척척 맞았습니다. 이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8월 플리마켓 당일이 다가왔습니다.

  기대하고 기다리던 플리마켓 당일, 비가 오진 않을까, 너무 덥진 않을까 걱정했던 마음이 싹 사라질 정도로 기분 좋은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예쁜 가랜더로 만들어진 접수대에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4번째가 되니 주민들이 또 만났다며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플리마켓의 목적인 주민 만남의 장이 드디어 만들어지는 느낌입니다. 조금씩 판매자들이 자리를 만들자 지나가던 사람들, 입소문에 방문한 사람들이 모여 시끌벅적 플리마켓의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공연이 사라진 자리는 다양한 이벤트로 채워졌습니다. 첫 번째는 만보기게임으로 아이들이 종이를 뽑아 종이에 적힌 사람과 함께 팀을 이뤄 더 많은 숫자를 채운 팀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뽑힌 종이에는 흰색 운동화를 신은 사람’, ‘파마한 아줌마등 흔희 볼 수 있는 사람들로 어른과 아이가 함께하는 게임입니다. 두 번째는 공다트, 세 번째는 단체 줄넘기로 이벤트가 이어졌습니다. 이벤트가 다양하니 보고 있는 주민들도 흐뭇하고, 따라 나온 아이들도 신나합니다. 지난번에 만났던 주민이 추천해주신 물물교환, 즉 공동장을 진행하였습니다. 만원~이만원대의 물건을 내어주고 원하는 물건을 가져오는 방식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주셨고,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페이스페인팅 봉사자, 원광장애인의 케리커쳐 봉사자,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다시 한 번 인사를 드렸습니다.

  플리마켓이 끝난 뒤 대학생 서포터즈와 다시 한 번 뒷풀이를 가졌습니다. 모두 처음 진행했는데 완성도 있게 마무리하여 뿌듯하고 플리마켓의 재미를 느꼈습니다. 첫 플리마켓의 소감 어땠을까요? “플리마켓 너무 재밌어요! 다른 플리마켓도 방문하고 싶어요!” “이벤트를 많이 진행하니 시간도 지연되고 다들 분주해보였어요. 2개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공동장의 물건은 만원~이만원 사이의 물건이지만 실제로 플리마켓에서 판매되는 물건이 값비싸지 않아서 규칙 수정이 필요해 보여요.” “갖고 싶은 물건을 갖지 못해 우는 아이도 있었어요!” 플리마켓을 직접 겪어보니 어떤 수정이 필요한지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대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니 얼른 주민운영단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포터즈와 주민운영단. 생각만해도 어떤 플리마켓이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9월에는 더 알차게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플리마켓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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