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지적장애청소년 사회적역량강화 프로그램 '비상' 외부공동체활동 > 복지관이야기

2017년 9월 9일 토요일 비상참여자들이 첫번째 외부공동체활동이라 한껏 들떠있었습니다. 비상참여자들과 북촌한옥마을이 있는 종로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부지런히 구르미 한복점에 도착해서 한복을 골랐습니다. 한복점에는 왕, 세자, 선비, 사또 복장 등 다양한 한복들이 있었고, 여자들도 종류별로 색깔별로 한복들이 있었습니다. 참여자들과 멘토들의 선호도에 맞게 복장을 골랐습니다.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복장을 입다보니 조심해야되는 사항들도 잘 알려주었고, 한복을 입을때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도 봤습니다. 함께 한복을 입고 백인제가옥과 북촌 6경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청명하고 푸르른 하늘이 있는 쾌청한 날씨라 사진찍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이후 전통공예체험을 통해 예쁜 브로치도 만들었습니다. 한복입고 돌아다니는 것이 쉽지 않고 불편하기도 하지만 녀야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다소 불편한 한복이었지만 7살때 이후로 처음입는 한복이라 참여자들이 좋아했고, 서로 '예쁘다', '멋있다' 칭찬하고 친구들과 사진도 많이 찍어서 참여자들에겐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습니다.다음엔 어떤 외부공동체활동을 할지 기대가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