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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한 해를 돌아보며, 송년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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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1회   작성일 23-12-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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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2월, 해바라기 가족들이 마지막 송년모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마크라메 실로 트리 모양 오너먼트와 가족인형을 만들어서 크리스마스 리스 작품을 만들어볼 거예요!

중랑구 신내동에서 하비스쿨 공방 - 네이버 지도 (naver.com)을 운영하고 계신 강사님을 초대했습니다.

평소에 안 해봤던 새로운 체험! 실 길이를 재는 아이의 눈이 참 반짝이죠! 

엄마랑 같이 평매듭 만드는 동영상을 보면서 "이렇게 하는 거야?", "내가 잘라볼래요!" 하나씩 차근차근 만들어가봅니다.



  

집중하고 있는 가족들! 어느덧 많이 커서 혼자서 매듭을 이어가는 우리 아들이 자랑스러운 아버님~

"여기는 엄마가 도와줄게.", "영상 한번 다시 볼까?"

처음 해보는 체험이라서 다소 어려웠지만..! 강사님의 도움과 가족들의 의지로 똘똘 뭉쳐 예쁜 트리 모양과 가족인형을 완성합니다.

가족인형 표정이 정말 부모님과 아이들을 꼭 닮았어요~ 정말 귀엽고 실감나네요!



 

다음은 해바라기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영상으로 첫 오리엔테이션 인사 나누던 때부터 햇님밧줄놀이로 핫했던 봉화산 숲체험과 서울종로여행, 가족캠핑, 체육대회, 해.파.리와 해.쿠.클래스까지~

우리 가족이 함께 추억을 쌓고 다른 가족들과 어울리며 마음을 나누었던 시간들, "그때 그랬었지~" 고개가 끄덕여지고 미소가 번지네요.

아이와 더 잘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열심히 강의 듣고 공부했던 우리 부모님들의 모습,

또래 친구들과 피구, 풍선 등으로 뛰어놀았던 자녀들의 모습도 영상으로 봅니다. 서로 다른 공간에 있어서 못 보았던 모습이라 새로우셨지요?

매달 학습비 지원으로 새로운 경험을 쌓았던 일, 우리 아이의 인지와 정서가 잘 발달되고 있는지 자녀를 더 알게 되었던 심리평가/상담,

멘토 선생님과 1:1로 한국어를 공부했던 것도 빼놓을 수 없네요~



   

세 가지 주제로 '해바라기'에 참여한 우리가 무엇을 느꼈는지 포스트잇에 적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배움>

"좋은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는 즐거움을 배웠어요."

"부모교육을 통한 자녀 소통방법을 배워 스마트폰 약속도 만들고 유익했어요."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재미가 있었어요. 아이랑 같이 만들 수 있어요."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하는 것의 의미를 느꼈어요."


<추억>

"가족캠핑에서 가족미션과 바비큐파티가 기억에 남아요."

"가족체육대회에서 모든 가족이 팀별로 나뉘어 게임했던 경험을 기억해요."

"봉화산숲체험(손수건 만들기)과 서울종로여행(전통예술체험), 참여자재능나눔활동(해.파.리, 해.쿠.클래스) 모두 추억이예요."


<연결>

"우리 가족이 더 끈끈해졌어요."

"같이 해바라기에 참여한 친구, 가족들이랑 연결되었어요. 아는 사이가 되었어요."

"고향이 같은 친구들과 사귈 수 있어서 든든해요."

"해바라기 가족이 직접 알려줘서 새롭게 경험했어요. 줄넘기와 요리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내년에 중학교에 진학하게 되어서, 프로그램에 3년 차 참여하게 되어서 아쉽지만 졸업하게 되는 여섯 가족에게 응원의 편지를 전했습니다.
함께하는 시간 동안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이런저런 일들이 참 많았지만, 
'해바라기'가 있어 든든했고 덕분에 잘 지나올 수 있었다는 후일담도 이후에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가족캠핑미션을 5가지나 열심히 참여해준 두 가족 
그리고 아동놀이활동에서 친구들을 배려하고 도와줘서 '고마워카드'를 받은 세 친구!
마지막으로 우수참여상과 열심참여상을 받은 아이들에게 박수로 격려하고 소소한 선물도 전했습니다.
이제 졸업하는 한 어머님께서 나누어 먹으려고 호빵을 사오신 덕분에 더욱 화기애애한 시간이었습니다.

중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모인 열 다섯 가족이
6월부터 12회기 동안 다같이 모여 서로를 알게 되고 여러가지 추억을 쌓으면서
우리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해바라기 '가족'이 되었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본 프로그램은 한국수출입은행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합니다.

주소 : (02257) 서울특별시 중랑구 용마산로 228 면목종합사회복지관
전화 : 02-436-0500  |  팩스 : 02-439-5111  |  이메일 : truem5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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