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어르신~ 생신 축하드립니다!' 빨간 트럭 이야기 > 복지관이야기

면목아파트에 빨간 트럭이 찾아왔습니다. 

"어머나? 혹시 판매도 하시나요?"  

"아니요, 복지관 경로식당 생신 어르신들께 드리는 따뜻한 타코야끼(속칭 '문어빵')랍니다" 

매월 첫째 주면 빨간 트럭의 '타코야끼 클라쓰" 사장님이 복지관에 찾아주십니다. 

"작지만, 도움이 되고 싶은 일을 해보고 싶은데 혹시 타코야끼 좋아하실까요?" 라며 복지관 경로식당 생신 어르신들께 타코야끼를 구워주신지 벌써 7개월이 되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전용 푸드트럭을 직접 몰고 오셔서 준비하시고 태풍이 불지 않는 한, 따뜻한 타코야끼를 만들어주십니다.

"사장님~! 매번 이렇게 전해주시기가 쉽지 안잖아요~ 어떻게 이렇게 하실 수 있으세요?"

"돕고 싶은 마음만큼 하는 거죠~ 맛있게 드셔주시면 그거면 좋아요~!"

간혹 사서 먹을 수 있는지 물어오는 주민이 있을 때면 가게 위치가 어딘지 홍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에 '면목역...'만 운을 떼도

"아이고 하지 마요~ 그럴려고 이렇게 돕는 거 아니에요~"하고 웃어보이십니다.

"감사히 잘 먹을게요, 사장님 건강하세요~!" 생신을 맞아 선물 받은 어르신의 마음에도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고,

"네~! 맛있게 드세요~!" 전하는 사장님의 마음에도 뿌듯함이 쌓여갑니다.

매월 빨간트럭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의 마음 담아~

우리 '타코야끼클라쓰' 사장님의 따수운 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면목역#홍보는별로#그래도#적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