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다문화가족들과의 첫 만남!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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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8회 작성일 23-06-23 16:12본문
6월 10일(토) 복지관 4층 강당에서 초등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들이 모였습니다!
아이들은 또래관계 등 사회적응능력을 키우고 양육자 분들은 자신감 있게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해바라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인데요~
올해는 복지관에 처음 방문해보고 프로그램에도 신규로 참여하는 가족이 일곱 가족이나 됩니다.
복지관에서 어떻게 주민을 만나는지 안내하고 초등학생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열면놀이터와 작은도서관도 소개했어요.
담당자 소개 후 이어지는 대망의 가족 소개 시간!
아이들은 직접 자신의 학교, 학년, 이름을 밝히고 함께 사는 가족들을 소개했어요.
양육자 분들은 자녀의 강점, 장점을 소개하며 자기소개 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우리 ㅇㅇ이는요, 귀여운 아이에요.(모두 웃음)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희는 해바라기 3년 차 참여에요. 새로 오신 분들 환영합니다~!"
"우리 아내는 필리핀 사람인데, 한국에 온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어요. 한국말 못하지만 소개해볼게요."
"안녕하세요~ I'm sorry I can not speak Korean. We are very happy and like to have join this program. We are looking for to meet all and have fun. Thank you so much."
"이번에 처음 참여하게 되었어요.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많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 즐거운 레크레이션이 빠질 수 없죠! 첫 번째로 10개의 라운드로 구성된 가족별 빙고게임입니다.
각 라운드마다 미션을 성공해야 빙고판 숫자를 접을 수 있어요. 어느 가족이 먼저 빙고 두 줄을 만들게 될까요?
모두 하하호호 하나 되었던 동물 몸으로 표현하기와 댄스타임!
앉아있는 친구들도 함께 리듬에 몸을 맡기며 즐거운 현장이었습니다.
두 번째 레크레이션은 바로 문자 메시지 게임!
보조 담당자 선생님의 성함을 기억하고 있나요? 질문에 재빠르게 정답을 보내준 친구가 있었지요~
앞으로 은솔 선생님과 즐거운 놀이활동 기대하세요~~
그리고 평소 가족에게 전하지 못한, 그렇지만 하고 싶었던 애정 어린 말을 전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엄마.. 솔직히 나 사춘기 온 것 같은데 엄마한테 말도 못하고... 화만 내고 미안해. 앞으로는 엄마한테 많이 대화할게 고마워!!”
“사랑해요 어머니. 매일 보살펴주는 어머니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엄마 항상 맛있는 요리를 해주시고 우리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얘들아, 엄마가 아직 부족하지만 잘해줘서 고마워.”, “내가 매일 오빠랑 싸우고 밥 잘 안 먹어도 매일 사랑해줘서 고마워. 사랑해”
담당 사회복지사의 입으로 대신 전한 사랑의 말이지만 누가 보냈는지 다 아시지요~?
웃음꽃이 가득 피어났던 해바라기 오리엔테이션이었습니다.
※ '해바라기' 프로그램은 한국수출입은행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