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맞춤돌봄서비스]중랑구 치매안심센터 연계 ‘기억튼튼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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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6회 작성일 23-07-06 14:47본문
중랑구 치매안심센터 연계 인지활동으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로 3년째인데요, 즐거웠던 어르신들의 수업이야기 들려드리께요~
왼손 글쓰기로 수업을 시작합니다.
어르신들은 왼손글쓰기를 미처 생각지 못했나봐요. 처음 써보는 거라며 당황하시네요. 하지만 금새 진지한 모습이에요.
‘어려워, 손이떨려, 왼쪽이 발달이 안되서, 언니는 잘쓴다, 산으로 간다, 팔이 아파, 왜 이러냐, 그린다... 똑바로 써도 비틀거린다,
꼬불꼬불이쁘네!, 재미있다고 말씀하시며 웃음소리와 함께 결국 보람있는 멘트로 완성하셨네요.
색칠하기는 어르신들의 집중도가 가장 높아요. 잘 할 수 있어 흥미도도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글자를 찾아 색칠하는 것은 막상하면 쉽지 않아요. 칸을 세는 것도 똑같이 색칠하는 것도 힘들죠.
하루하루가 다르다 말씀하시네요. 동작들이 예전과 같지 않음을 실감해요.
짜잔, 집중도를 발휘하여 완성했어요. 어때요~잘 보이나요^^
집에 돌아갈 때 수확물은 있어야지요~. 이오난사라는 화분을 만들었어요.
처음 만들어 보는 것이에요. 화분을 알록달록 개성있게 만들었어요.
우드판에 점토를 바르고 타일을 예쁘게 붙였어요. 받침대에 이오난사를 얹어주어요.
잘 자랄 수 있을까요. 물주는 방법도 잘 기억해야겠어요.
8주간의 일정에 어르신들은 시간에 맞춰 잘 나올 수 있을까 걱정이었어요.
프로그램 시간이 되면 왜 이렇게 일들이 자주 생기는지~~, 하지만 다른 일정을 접어두고 수업에 참석하셨어요.
’여러 유혹에도 모두 참여하길 잘했다, 꾸준히 해보니 치매예방에 대해 다시 한번 필요성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고 하십니다.
어르신들의 기억이 더욱 튼튼해지기를, 노인맞춤돌봄 어르신들의 기억활동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