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인도서관] '환경'과 '책'이 만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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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3회 작성일 24-12-04 11:33본문
독서의 계절 가을에 아름인도서관에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지역 내 어르신에게 아름인도서관을 알리고
책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환경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종이 폐기물이 얼마나 많이 배출되며 환경을 위협하는지,
폐종이를 버리지 않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았어요.
이번 어르신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환경'의 의미를 살려
도서관 폐기도서를 활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도서관 폐기도서 중에서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활용해
향기로운 방향제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이 그림 마음에 든다! 이게 좋겠어~"
"이게 색깔이 있어서 좋아~ 이거 써!"
"이야~ 이거 참 좋은 책이네~"
도란도란 재미있게 소통하고 도우며 방향제를 만들어봅니다.
폐기도서 종이는 방향제를 담을 주머니로 쓰였습니다.
천연 암석에 아로마 오일을 잘 뿌려서 섞어준 뒤
폐기도서를 활용하여 만든 주머니에 예쁘게 담아주면
나만의 향기로운 방향제 완성-!
"선생님 이거 보세요~"
"너무너무 향기롭고 좋아요~!"
"이렇게 해서 집에 걸어 놓으면 딱이겠어요!"
다음으로는 폐기 종이를 활용해 수제 종이를 직접 만들어보았습니다.
폐기 종이를 분쇄하여 물에 불린 후에 체에 거르고 말리면 종이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하트나 원 모양의 체로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고
말린 압화 장식으로 꾸미면서 어르신들만의 감성을 듬뿍 담아봅니다.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수제종이는 잘 말려서
다음 만남 때 나눠드렸습니다.
"어머, 모양이 너무 예쁘게 잘 나왔어~"
"여기에 캘리그라피 그려도 좋겠어!"
"연말 편지도 좋지~!"
어르신들은 예쁘게 잘 완성된 수제종이의 매력에 푸욱 빠지셨답니다!
2회기 모임에서는 재생종이로 알록달록 바구니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재생종이 띠지를 쌓아 올리며 엮어내면서 어르신들의 두 손이 참 바빴는데요~
덕분에 어르신들의 두뇌도 활성화되고, 젊어지는 하루가 되셨지 않을까 싶습니다!
완성된 재생종이 바구니와 재생종이를 들고 기념사진도 찰칵! 남겨보았습니다.
"난 이렇게 만들기 하는게 너무 좋아~ 재미있어!"
"다음에 또 했으면 좋겠어요!"
"이런거 있으면 꼭 또 알려주세요~"
"이거 하면서 손을 움직이니까 뇌에도 도움 되고 너무 좋지~"
평가회를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와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면목복지관 아름인도서관에서는 '책'을 매개로 이웃을 만나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