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봄]거센 미세먼지와 함께 워크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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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3회 작성일 25-03-27 17:27본문
신,나봄[신중년 여성 나 봄에 태어나다(나봄:봄에 태어나다)]! 돌봄활동가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오늘따라 왜이리 미세먼지가 심한걸까요?
그래도 취소할 수는 없지! 마스크 꼭꼭 쓰고 전투적으로 만나봅니다.
1차는 노원구에 있는 기차마을입니다.
마치 스위스에 있는 것처럼 정교한 건물과 산, 기차들은 우리를 유럽으로 데려와주었습니다.
(스위스에 KTX가 다니더군요 ㅎㅎ)
다들 어린아이 마냥 신기해하며 가까이 가 관찰하며 구경합니다.
스위스기차마을에서 나오면 대한민국 화랑대철도공원입니다.
철길을 따라 걸으며 넘어지지 않으려 중심을 잡고 비틀비틀 걸어봅니다.
"나이가 들어 안되나 -0-" 괜히 나이탓을 합니다.
오전시간이었지만 노을이 지는 것처럼 미세먼지로 하늘이 노랗습니다.
마스크가 답답하다며 벗은 채 다니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돕는 건강돌봄활동가!)
바깥에서 활동을 잠시만 하고 곧장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각자 어떤 활동을 하는지, 우리는 또 어떤 사람들인지 공유합니다.
2차는 남양주에 위치한 산들소리 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단합활동으로 준비한 제기차기, 신발던지기, 탁구공 옮기기를 누구보다 열심히 합니다.
경쟁을 시키지 않았는데 무척이나 서로 경쟁을 합니다.
(우리는 평소 어르신들의 경쟁을 염려했던 건강돌봄활동가!)
멋진 나무와 꽃을 보러 갔지만 3월이라는 시기는 우리에게 아무것도 선물해주지 않았습니다.
나뭇가지와 떨어져있는 낙엽, 필듯 말듯한 꽃이 전부였습니다.
그래도 깔깔거리며 한바퀴 산책을 하였고, 차한잔 하며 또 다시 우리를 공유합니다.
뭔가 아쉬운 마음에 이00활동가가 '코인노래방'을 외칩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다들 노래방에 가서 젊은시절을 회상하며 옛 노래를 부릅니다.
흔들고 떼창하며 오랜만에 흠뻑 땀흘리며 청춘(?)을 뽐내었습니다.
(우리는 중년여성 건강돌봄활동가!)
함께 하지 못한 활동가가 있어 무척 아쉽습니다.
어떻게.. 두번째 워크샵을 준비해볼까 고민중입니다.
그때는 우리 다같이 가도록 해요!
덧. 신,나봄! 다음 활동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