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봄] 실습이 시작되버린 고단한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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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5회 작성일 25-05-19 15:29본문
신,나봄[신중년 여성 나 봄에 태어나다(나봄:봄에 태어나다)]! 돌봄활동가! 드디어 실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어휴..떨려서 전날 잠을 한 숨도 못잤어요"
"나는 일지가 제일 걱정이야. 이걸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떨리는건 1기, 2기 활동가 할 것 없이 매한가지 인가봅니다.
떨려도 어쩌겠습니까. 이미 도전해 버린 것을!
2기 활동가들은 배운대로 차근차근 시도해봅니다.
사진을 요렇게도 찍고, 조렇게도 찍고. 확대해서 찍고, 가까이 가서 찍고. 사진 전문가가 되어갑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잘 참여하실 수 있도록 살살 거들어드립니다.
"여긴 이렇게 맞춰보시는건 어떠세요?", "눈 크게 뜨고 다시 한번 찾아보세요"
긴장, 떨림, 경직..
이 모든 것들은 대체 어디로 갔을까요?
능수능란하게 어르신들을 응대하고 프로그램 진행을 돕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나면 괜시리 또
"너무 떨렸어요", "어휴 쉽지 않네요 이거" 라며 푸념 아닌 푸념을 늘어놓습니다.
1기 활동가들은 작년 경력자(?)이지만 그래도 긴장된다며 하소연해보지만 담당자는 귓등으로 듣지도 않습니다.
1월부터 소모임을 가지며 프로그램을 열심히 준비하고 다져온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활동가들은 작년보다는 동네모임을 더! 잘! 진행해보고 싶다며 대본도 준비해오고, 유용한 정보도 꼼꼼하게 공부하며 외웠습니다.
작년에 참여하셨던 어르신들을 활동가를 기억하며 반갑게 맞이해주었습니다.
이런 환영속에 활동가들은 힘을 얻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긴장? 떨림? 전혀 찾아보지 못하겠단 말이죠.
덧! 날 좋은 4-5월! 어르신들과 나들이도 다녀왔답니다.
알록달록 꽃에 파뭍여 누가 꽃인지 당최 알 수 없습니다.
건강돌봄활동가, 그녀들의 미소와 행동, 함께 한 추억은 우리 어르신들 기억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껍니다.
앞으로 갈길은 좀 멀었지만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가면 돌봄활동가로서 역량을 키워 나가보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잘 해 낼 것입니다.
덧2. 신,나봄! 또 그 다음 활동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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