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맞춤돌봄 팔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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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1회 작성일 25-08-11 09:08본문
벌써 3분기 팔구순잔치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덥던 날씨가 입추가 지나니 왠지 아침저녁이 선선하게 느껴집니다.
3분기는 총 네 분 어르신이 생신을 맞이하셨습니다. 조촐하지만 풍성하게 어르신들과 하루를 보냈답니다.
이번 분기는 아주 작은 고민이 하나 있었습니다.
면목4동 자율방범대 강성길 대장님이 후원해주시는 꽃집이 문을 닫게 되었는데요,
'어떻하지. 다른 꽃집을 소개시켜 드려야 하나, 못 하겠다고 하시면 어떻하지'
약간 떨리는 마음으로 대장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어, 내가 꽃집좀 알아봐 달라고 했어요"
꽃 집이 문을 닫고 대장님도 다른 꽃집을 알아보셨던 겁니다. (감동...)
그렇게 커다란 감동을 앉고 생신잔치를 준비하였습니다.
역시! 사장님들의 따뜻한 배려로 부담없이 선물을 수령했습니다.
"이건 어르신들 드릴 떡, 이건 우리 이쁜이 선생님꺼"
이쁜이라니..감사할 따름입니다. 낙원떡집 권사님^^
"참외를 드릴라고 했는데 너무 상태가 안좋아요. 자두로 챙겨드릴께요"
간지네과일가게 사장님이 마음을 보태주셨습니다.
"내가 선생님 온다고 해서 다 만들어놨지요~"
정성스런 반찬을 일찌감치 만들어 저를 기다리고 계셨던 엄마손반찬 사장님^^
사장님들 혹시.. 저처럼 팔구순을 기다리고 계시는건가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정말 저에게는 벅찬 순간입니다.
어르신의 삶이 담긴 상장을 전달해드리고
'에헤요 디요 ♬' 축가로 김 어르신의 경쾌한 민요 한가락을 들었습니다.
노래 하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이시는 김 어르신 덕분에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흥을 돋우었습니다.
여기저기 '얼쑤' '좋다' 추임새가 들어갑니다.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정을 느끼고, 그 안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이번 3분기 생신잔치였습니다.
4분기는 또 다른 어르신들과 추억을 만들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