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인도서관] 편견을 이해로 바꾸는 우리들의 이야기! > 복지관이야기

아름인도서관의 아동 독서문화 프로그램, 두 번째 시간!

두 번째 만남에서 함께 읽은 책은 『무지개 물고기와 흰수염고래』 입니다.

무지개 물고기와 흰수염고래에게 있던 일들을 통해 ‘편견’을 주제로 다루어보았습니다.

활동 전, 지난번부터 궁금해하던 도서관 대출 방법을 먼저 알려줬어요.

“저도 빌리고 싶어요!”, “회원가입은 어떻게 해요?” 하며 기대하는 표정이 가득했습니다 :)

본격적으로 책을 읽으며 등장인물들이 겪는 편견과 차별 이야기를 듣고,

등장인물의 감정, 편견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지 이야기해보았는데요!

한 친구는 “아빠가 오빠에게 ‘남자가 왜 인형을 가지고 노냐’고 했어요.”라고 말하며,

이를 “남자도 인형 가지고 놀아!”로 바꿔보았답니다.

 또 다른 친구들은 ‘휠체어 타도 괜찮아, 우리랑 놀자!’, '우리는 소중해.' 서로를 존중하는 문장으로 고쳐보았어요.

우리가 가진 편견을 이해의 시선으로 바꾸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스스로 생각해보고 조금씩 연습하면, 우리 친구들도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넓어지겠죠!

이후에는 책 속 주인공 무지개 물고기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물고기 풍경을 만들었습니다.

“전 만들기가 좋아요!”

“전 무지개 물고기 이렇게 색칠했어요!”

알록달록 색칠하고 꾸민 물고기들을 보며 아이들은 뿌듯함과 기쁨으로 즐거운 목소리가 가득했습니다 :)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책 속 이야기를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그 안의 메시지를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작은 대화와 놀이 속에서,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한 뼘 더 자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주 활동도 아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통해 배워갈지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