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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인도서관] 함께 읽고 나누는 어르신 독서문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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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회   작성일 25-12-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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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인도서관에서는 가을이 깊어지던 11, 어르신들과 함께 책을 읽고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3·4회기에서도 시집과 산문집 낭독, 그리고 캘리그라피로 감상을 표현하는 활동이 진행되었는데요.

이전 활동도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https://truem.or.kr/bbs/board.php?bo_table=B19&wr_id=2561

 


     ■ 책을 읽으며 마음을 열다


도서를 낭독한 후, 어르신들이 돌아가며 문장을 읽고

각자 느낀 감정, 떠오르는 경험 그림, 시가 나에게 주는 의미를 나누었습니다.

다른 시선으로 책을 보게 돼서 좋았어요”,

그림을 그리니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요

   

 

또한 삶과 존재, 떠남에 대한 생각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서로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책이 사람을 이어주는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답니다.


  


 

     ■ 캘리그라피로 마음을 쓰다


책 속에서 마음에 남은 문장을 골라 책갈피 만들기, 압화 액자 만들기로 이어졌습니다.

 

이 문장이 정말 내 마음 같아요라고 하시며 문장을 고르고,

작품 만들기 전 열심히 집중하여 연습을 하는 모습입니다.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와닿는 글귀를 쓰니까 더 좋아요

마음처럼 안된다 하시지만, 즐겁게 몰입하는 모습이 멋진 어르신들이었습니다 :)

  
 

 

짜잔~!

심혈을 기울여 정성스럽게 만든 캘리그라피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완성된 캘리그라피 작품 앞에서 환하게 웃으시니

무엇이 꽃인지, 누가 어르신인지 구분할 수가 없네요~~

마음 담아 쓴 글씨만큼 아름다우십니다 :)

 

벌써 마지막이라 아쉬워요

4회기가 끝난 후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낭독 잘 못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어요, 책 읽으니 마음이 차분해졌어요,

이 프로그램이 계속되면 좋겠어요 라는 말씀들이 이어지는 걸 보니,

어르신들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신 것 같습니다.

 

눈이 잘 안 보이면서 멀리 했는데, 독서에 흥미가 생겼어요.”,

캘리그라피도 정말 즐거웠고 책 내용을 쓰니까 더 의미 있었네요.”

어르신들에게 이 시간이 얼마나 의미 있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함께 만든 따뜻한 문화의 시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은

책 속 문장에 귀 기울이고, 서로의 이야기에 응답하며,

메마르기 쉬운 일상을 한층 풍성하게 채우셨습니다.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마음을 나누고 관계가 이어지는 문화의 장이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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