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4동]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6월의 특별한 생일파티(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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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회 작성일 25-06-29 16:55본문
매주 목요일마다 나갔던 샘터공원에서 만난 한 아이의 이야기.
"선생님 저 생일인데, 생일에 생일파티하면 안되요?"
"언제가 생일인데? 생일에 뭐하고 싶은데?"
"같이 요아정 만들어 먹고 놀아요! 그럼 좋겠어요!"
"그래 볼까?"
그렇게 6월의 특별한 생일파티가 준비되기 시작했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아이들과 만나 어떤 생일파티를 하고 싶은지 이야기하고 또 어떻게 초대할지 궁리했습니다.
(준비 과정은 요기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truem.or.kr/bbs/board.php?bo_table=B20&wr_id=1577)
순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준비되었습니다.
1부는 생일인 친구들을 위한 생일파티, 2부는 열심히 뛰어 놀고 싶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올림픽을 준비했습니다.
1부 순서의 준비와 진행은 4명의 초등학생 파티 플래너가 맡고 2부 순서는 5명의 중학생 파티 플래너가 맡게 되었습니다.
당일까지 열심히 준비하고 또 연습도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드디어 맞이한 디데이!!
복지관 1층 열면놀이터에 준비하고 생일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포토존에서 한 장 찰칵!!
많은 아이들의 생일을 축하해 주면 좋겠지만, 파티 플래너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며 정한 것은 선착순 5명까지만 신청받기!
시간이 되자 한 명씩 총 4명의 6월 생일 친구들이 열면놀이터에 찾아왔습니다.
사회복지사 MC와 1부 순서의 MC를 맡은 아이들이 함께 생일 파티 시작을 선포하고 본격적으로 순서를 진행했습니다.
첫 순서로 처음 온 친구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위한 '쓸데 없는 선물보고 웃음 참기 게임!'으로 포문을 열였지요.
생일인 아이들도 각자 생각한 '쓸데 없지만 친구들을 웃길 수 있는 물건'을 가져왔고 하나씩 꺼내었습니다.
4명의 생일 친구 중 3명의 친구는 웃음을 잘 참았지만... 한 친구는 결국 웃고 말아 1라운드 게임의 승리는 3명의 친구에게 돌아갔습니다.
"어떻게 그 선물을 준비했어요?"
"그냥 눈에 보이길래 가져왔어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물건이에요. 제일 쓸데 없어 보여서 가져왔어요!"
보통의 생일 파티라면 응당 축하받는 자리로 끝나지만, 이번 생일파티 만큼은 생일인 친구들도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관건!
각자의 생각을 가지고 준비한 물건이라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1부의 먹는 순서! 요아정 만들기!! 요아정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파티플래너 덕분에 마련된 순서로
요아정을 만들 때에도 각자 좋아하는 토핑을 가져와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관건!!
각자 좋아하는 초코볼, 아몬드 등을 챙겨와 파티 플래너 MC의 안내에 따라 쓱쓱 싹싹 만들어 먹었습니다.
"저 초코 좀 더 주세요!! 저도 초코볼 더 넣고 싶어요~!" 준비한 파티 플래너뿐만 아니라 생일인 친구들도 이렇게 요아정을 좋아하는지 몰랐습니다.
각자 열심히 비벼 먹는 요아정 타임에 1부 세 번째 순서였던 과자 케이크 팀이 열심히 케이크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자~! 이제 정말 생일친 친구들을 소개하고 축하하겠습니다~!" 파티 플래너 친구들의 소개에 불이 꺼지고 생일축하 노래가 퍼졌습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친구들의 생일 축하 합니다~~'
요즘 이슈인 노래하는 연꽃초가 활짝 펴지며 각자 바라는 소원을 빌며 불을 껐습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아이들마다 언제 생일인지 소개도 하고 생일 축하 꽃다발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생일 축하 소식을 듣고 면목4동 이음12호점 피자스쿨 용마산역점 사장님께서 불고기 피자 4판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요아정, 생일 과자 케이크, 불고기 피자까지!! 먹부림 생일 파티가 되었습니다~♥
#생일축하 #아동주도 #내가생일 #파티플래너 #우리가준비했어요~ #피자스쿨사장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