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3·8동] 면동초 써니텐, A부터 Z까지 우리가 만들어가는 축제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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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회 작성일 25-12-16 17:34본문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10월, 올해도 면목3·8동 까치 어린이공원에서는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먹거리·놀거리 3종세트 축제가 열렸습니다.
그중에서도 올해 ‘놀거리 부스’를 책임진 주인공은 바로 면동초 써니텐 친구들!
이번 하반기에는 어떤 즐거운 부스를 운영했는지, 그 준비 과정부터 축제 현장까지 그 비하인드를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얘들아~ 이번 축제에서는 어떤 부스를 운영해보고 싶어?”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폭죽처럼 터졌습니다!
“격파요!”
“저는 페이스페인팅이요! 저 그림 잘 그려요!”
“병뚜껑 컬링 어때요?”
“어른분들은 전통놀이 좋아하시니까... 윷놀이? 신발던지기?”
“탁구공 게임도 재밌을 것 같아요!”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마구마구 튀어 나오는데요!
여러 아이디어 중, 투표를 통해 최종 3가지 부스가 선택되었습니다!
- 격파
- 타투스티커 & 페이스페인팅 부스
- 탁구공 게임 부스
이제 본격적으로 ‘운영자 모드’ ON!
부스를 어떻게 운영할지, 난이도는 어떻게 조정할지,
어떤 준비물이 필요한지 아이들이 직접 회의하며 하나씩 정리해 나갔습니다.
“우리는 시간제로 해서 운영하는 거 어때? 한 번에 너무 많은 사람 못 받으니까!”
“탁구공 게임은 토너먼트 하면 더 재밌겠다! 1:1, 2:2 대결 구조로!”
“미션 성공하면 간식 주자! 어르신들은 홍삼캔디·쌀과자 좋아하시고, 아이들은 말랑카우·마이쮸 좋아할 듯!”
아이들의 회의는 아주 진지했고, 동시에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실전처럼! 부스 시뮬레이션
축제 전 마지막 준비는 직접 부스를 운영해보는 실습시간으로!
다양한 도안을 활용해 페이스페인팅을 연습하고,
각 게임의 세부 규칙을 정리하고,
마지막 정리 방법까지 꼼꼼히 체크!




연습을 거듭할수록 아이들의 표정은 점점 더 진지해지고,
까치공원에서 펼쳐질 ‘우리만의 놀이부스’가 더욱 탄탄해졌습니다!
드디어 D-DAY! 까치공원 문화축제 개막
10월 23일, 면목3·8동 까치공원 문화축제날이 밝았습니다!
축제가 시작되기 전, 서둘러 부스를 최종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선생님 막상 진행하려니까 조금 떨려요.”
“부스에 사람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어요!”
긴장도 잠시, 축제가 시작되자
아이들 부스에는 주민들의 발걸음이 하나 둘 모여들었습니다.
귀여운 아이들 손에 그림을 그려달라고 요청하는 꼬마 친구들,
격파 도전에 진지하게 참여하시는 중장년분들,
탁구공 토너먼트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어르신들까지!




처음엔 조금 서툴렀지만,
한 분 한 분 정성껏 안내하고 진행하는 사이
면동초 써니텐 친구들은 눈에 띄게 성장해 갔습니다.
아이들의 목소리도, 손놀림도 점점 더 능숙해졌고
부스는 어느새 축제의 인기 명소가 되었답니다.


축제가 끝나갈 무렵, 아이들은 조용히 말했습니다.
“선생님, 페이스페인팅 받는 아이들이 활짝 웃으니까 너무 행복했어요.”
“처음엔 긴장됐는데, 부스를 운영할수록 점점 자신감이 생겼어요. 저 자신을 꼭 칭찬해주고 싶어요!”
“선생님, 저한테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제일 기쁜 하루가 된 것 같아요!”
까치공원 문화축제 부스를 직접 기획하고, 회의하고, 운영하며
아이들은 값진 경험과 배움, 나눔의 재미를 얻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올해도 까치공원을 가득 채운 따뜻한 축제,
그리고 그 중심에서 열심히 빛났던 면동초 써니텐 친구들!
내년에는 또 어떤 상상이 현실이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