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7동] 깨킴이 정신 부활! 아동 환경 소모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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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회 작성일 25-06-30 19:09본문
‘선생님 예전처럼 줍깅하면서 다니고 싶어요. 우리 다시 모이면 안돼요?’
매주 마을 활동을 나가면 예전에 환경 활동을 했던 (전)깨킴이 아이들이 저희와 마주칠 때마다 했던 말입니다.
예전 활동을 했을 때 아이들이 서로 시간이 잘 맞지 않아 정기적인 활동을 하기 어려웠기에 역사 속으로 사라져 아쉬움이 있었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 당시 1학년이었던 친구들이 4학년이 되고,
마음 맞는 4명을 모아 다시 깨킴이 정신을 부활하고자 이렇게 모였습니다. :)
‘너희들이 각자 하고 싶은 활동을 포스트잇으로 붙여보자~~!'
아이들은 예전에 했던 ’줍깅‘부터 ’알까기‘, ’땅따먹기‘ 같은 게임과 요리 활동 등 다양한 의견을 내주었습니다.
'그럼 의견 준 걸 토대로 너희들이 길에 버려져있는 병뚜껑을 주워서 다음 시간에 병뚜껑으로 할 수 있는 게임을 하는 거 어때?'
'네~~~!!!!!!!'
”병뚜껑 주운 거 인증 사진 올려줘~“
그렇게 헤어지자마자 채팅방에 빠르게 올라오는 인증 사진 ㅋㅋㅋ 아이들의 기대감에 저도 다음 주가 기다려졌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다음 주!! 드디어 첫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가져온 병뚜껑으로 땅따먹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아악~~~~!!!!! 이게 떨어져!!!!'
'가잣!!!!!!!'
병뚜껑 하나에 온 소리를 다 내며 열정적으로 게임을 하는 아이들을 보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ㅎㅎㅎ
'다음 시간에는 모임 이름도 정하고, 우리 모임의 월별 반장을 정해볼거야'
'저는 진격의 깨킴이요!!!!!'
'응...^^'
아직 첫 활동이기에 앞으로 정해 나가야 할 부분도 많지만,
파릇파릇한 아이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잘 녹여낸다면 재밌는 모임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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