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4동] 면목품앗이 캠페인,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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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8회 작성일 25-09-23 11:27본문
지난번 활동에 이어, 면목품앗이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활동은 늘푸른교회의 큰 도움으로 가능했는데요.
지난번에는 온라인 사연 접수처를 마련하여 주셨는데, 이번에는 캠페인과 인터뷰를 진행할 장소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시원하고 차분한 공간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첫 번째 인터뷰의 주인공, “따뜻한 밥상 지기”님
Q. 이웃에게 도움을 주거나 받은 경험 있으신가요?
“교회 모임 이후에 직접 만든 찌개와 반찬으로 사람들에게 식사를 대접해요.
오늘도 재료 손질하느라 이렇게 손이 까맣게 됐어ㅎㅎ”
Q. 쉽지 않으실 텐데 어떻게 그런 나눔을 하고 계세요?
“사랑하는 마음으로!”
수줍은 얼굴로 까매진 손끝을 보여주신 밥상지기님의 손은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묻어났습니다 :)
혼자 드실 때보다 여럿이 함께 먹으면 마음도 풍성해지고, 남편과 사별한 슬픔도 잠시 잊을 수 있었다는 밥상지기님.
그 모습에서, 나눔은 때로 부담이 아니라 위로와 행복이 될 수 있음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앞으로 이웃에게 도움을 줄 기회가 생긴다면 어떤 방식으로 돕고 싶으세요?
“지금처럼 맛있는 식사 대접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던 만남이었습니다.
앞으로 이웃에게 도움을 전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자 약속하며 다음을 기약하였습니다~
골목 속 이웃과의 만남
이제 골목길을 걸으며 캠페인을 이어갔습니다.
“이웃과 도움을 주고받은 적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에, 주민분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비 오는 날, 전을 파시는 할머니의 전을 모두 샀어요. 그리고 그 전을 도움이 필요한 분께 나누었어요.”
“친구 자전거에서 떨어진 물건을 주워 다시 주었어요.”
또 앞으로 이웃을 돕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당연하죠! 저는 특히 한국말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알려주고 싶어요.”
“간단한 집안일을 도울 수 있어요.”
하고 답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주민분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서로 도우며 품앗이하는 우리 동네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웃과 도움을 주고 받는 기회를 함께 만들어보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나누며 다음을 기약하였습니다~
우리 동네의 힘, 이음가게 사장님들
우리 동네에서 ‘도움’ 하면 빠질 수 없는 분들이 계시죠.
바로 이음가게 사장님들입니다!
용용떡볶이, 한우리문구, 금천이발소, 해늘당 등등 이음가게에 방문하여 캠페인 취지를 전해드리자,
“동네에 좋은 일이네~ 나도 많이 알려볼게요.” 라며 흔쾌히 동참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사실 사장님들은 평소에도 지역주민과 복지관을 연결하여 복지관 정보를 나누고,
지역 행사가 있으면 먼저 나서 주시는 분들이시기에, 저희도 알고 있는 이야기가 많았으나!
혹시 개인적으로 ‘도움’ 일화가 있으신지 여쭤봤습니다.
크린토피아 사장님은 단체나 개인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선행을 실천하고 계셨는데요!
“주기적으로 자원봉사도 하고, 이사 온 분들에게는 우리 동네 학원, 맛집을 알려주기도 해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쭉 이어가고 싶어요.”
바쁘신 일상 속에서도 꾸준히 선행을 이어가며 우리 동네의 큰 힘이 되어 주시는 사장님들,
이웃과 동네를 위한 마음이 정말 감동적이고 든든합니다 :)
저희도 사장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첫 걸음을 떼면서 많은 주민분의 이야기를 듣고,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다시금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분을 만나고, 더불어 살아가는 면목동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활동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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