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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알록달록 찰칵사진방 출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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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회   작성일 26-04-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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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어르신들, 찰칵사진방이 올해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2년차로 참여하는 양 어르신, 임 어르신 그리고 텃밭모임을 하다가 활동 반경을 넒혀 새로 오신 최 어르신,

안전지킴이로 복지관에서 일을 하다가 모임에 합류하신 강 어르신까지 총 네 분입니다.


모여 보니, 반갑게 인사하는 임 어르신과 최 어르신은 벌써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이웃 사이이시더라고요. :)

서로 잘 부탁한다고 인사를 나누며 작가 이름을 정해봤습니다.


양 작가, 최 작가, 천사 작가, 복남 작가!


 


우리 작가님들 용마산역 1번 출구에 모였어요.

오늘은 동네를 걸으며 각자 좋아하는 색깔을 모아볼 겁니다. 색깔 수집가가 되는 거지요~!

"저기 간판 봐~ 핑크색이네. 확대해서 한번 찍어볼까?"

"주황색이 어떤 건가, 저건가?"

"아니지~ 저건 빨간색이라. 여기 꼬깔이 주황색이네."

"벚꽃이 참 예쁘네. 꽃도 한번 찍어봐야지."


   


"우리 젊을 적에 환타 많이 마셨지."

"그럼, 우리는 콜라보다는 환타를 마셨잖아~"

"그래, 환타가 가격도 쌌어~"


  


"노란 꽃이 참 예쁘네~"

"노랑색은 안전과 관련된 표시가 많네요~"


  

  

  
 

직진해서 골목 아래로 주욱 내려가봤습니다.

"나 여기 산 지 오래 되었는데도 이렇게 밑에까지 온 적은 첨이네."

"이렇게 올라가면 왜 그 놀이터 나온다. 우리 작년에 엽서 나눴던 곳 있잖아~"

 

  
 

샘터공원에 앉아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내가 젊을 때부터 카키색을 좋아했는데 걸으면서는 별로 발견을 못해서 선생님 옷부터 찍었잖아.

 근데 빨강색, 노랑색 이런 게 예뻐 보이네. 이제 밝은 색을 좀 좋아해볼까봐."

"오늘도 즐거웠습니다~ 걷고 찍고 좋네요."

 

다음엔 여기 짜장면 한 그릇 같이 하자는 이야기,

종종 손님이 올 때 가던 카페가 복지관에 후원하는 곳인 것을 알고 더 자주 갔다는 이야기까지

색깔을 찾아 골목 사진을 찍다 보니

동네 상점에 대한 관심으로 번져 더 풍성해진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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