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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3·8동] 스마트청춘 소모임 ‘우리가 만든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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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3회   작성일 22-05-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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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이 좋아하는 것부터

 

팀회의를 하였습니다...

어르신 소모임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되짚어 봤습니다...

 

꽃화분 만들기, 부채만들기, 건강체조하기....

모두 우리가 어르신들을 위해서 준비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계속하다가는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서비스제공으로 갈 것 같아요

이번에는 무엇을 준비했는지, 준비한 것을 기다리는 것 같았어요

 

지난번 첫 번째 소모임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좀 더 상세하게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하였습니다.

어르신들 입에서 얘기했던 것이 나들이, 건강체조였습니다.

 

가장 많이 원하셨던 것이 나들이었기에 이 부분부터 얘기하면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갈 것 같았습니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어르신들 만날 날을 기다렸습니다.

 

 

# 우리들 모임은, 이전 모임과 좀 다르게 생각해주세요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기에 까치공원이 아닌 카페에 들렀습니다...

오늘은 활동을 안 합니다! 이야기를 나누려고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다음 활동을 만들어 봐요

 

어르신들게 나들이 계획을 하자고 하니깐 표정이 한결 좋아졌습니다.

지난번부터 봄나들이를 원하셨기에 들뜬 표정으로 좋아하셨습니다.

 

갈 곳부터 정해야 했기에 어디로 갈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가평, 일산, 양평... 가보고 싶은 지역을 얘기해주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주시면 좋겠어요. 가본 경험이 있다면 그 때 무엇이 좋았는지도요

계속해서 여쭙고, 또 여쭙는 시간이 되자 이OO 어르신이 말씀하셨습니다.

복지사 양반들이 좀 알아서 해주쇼. 우리가 뭘 얼마나 다녀봤겠어요?

일을 쉽게 쉽게 하면 되는데, 왜 이렇게 어렵게 하는건지 모르겠네

 

어르신들게 왜 이렇게 하는지를 설명드렸습니다.

번거롭고 수고스러운 일이 아닌 일상적인 대화로 이야기 하면 좋겠다고요.

저희가 장소, 시간, 일정 모두 잡아서 안내해 드리는 행사도 많이 진행해봤어요.

그런데 우리 모임은 그런 것과는 다르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소소한 동네 모임이죠. 일상적인 모임이예요.

옛날에 친구들과 어디 놀러 갈 때, 같이 어디 갈지, 가서 뭘 먹을지 정했었죠?

그렇게 해보려는 거예요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이 흘렀고 다시 여쭤보았습니다.

“2시까지 돌아와야 한다면 가평이나 양평보다는 가까운 곳이 어때요?

도봉산역 바로 앞에 있는 창포원을 다녀왔었는데, 거기 좋더라고요

복지사 양반이 알아서 하라고 하셨던 어르신이 아주 구체적으로 제안해주었습니다.

가면 뭐가 좋고, 볼만한 게 무엇인지, 근처 식당에 먹을만한 게 무엇인지 등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분위기는 바로 이OO 어르신이 얘기해준 쪽으로 기울었고 이OO 어르신은

더욱 신나게 그곳이 얼마나 좋은지를 더욱 어필하였습니다.

 

참 신기하고 재미난 상황이었죠.

복지사가 알아서 하라고 번거롭고 귀찮다고 하시던 분이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이번 모임에 참여했다는 것을 어르신을 알고 계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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