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4동] 살맛나는 우리 동네 길 위의 배움터_이음가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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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80회 작성일 22-06-02 19:33본문
┃이음가게와 우리 마을에 대하여 궁리하다
이음가게 22호점 발굴을 마치고 면목4동 팀이 다시 모였습니다.
우리동네 ‘1평 복지관’ 이음가게를 꾸준히 찾는데 그치지 말고 더 뜻을 담아볼 수 없을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음가게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음가게 사장님들은 어떤 이유로 이음가게에 참여해주시고 있고 왜 참여하실까요?”
“우리가 이음가게와 함께 하면 우리 동네가 어떻게 바뀔까요?”
살맛나는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해 이음가게를 발굴하고 그 의미를 꾸준히 되새겨봅니다.
그래야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잘하고 있는지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이음가게 사장님들의 강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봤어요. 우리 동네 플레이코치들과 함께 뛰어노는 놀이터 아이들과의 접점은 없을까요?”
“우리 동네에 살맛나게 하는 이음가게가 많으니 아이들이 그런 동네 누비며 다니고 더욱 정다워질 수 있다면 어떨까요?”
“주민과 주민을 관계하고 주민과 기관이 관계하는 맥락이 잘 맞아떨어져요. 한 번 해볼까요?”
논의 중, 동네 이음가게 사장님들에게 아이들이 듣고 배우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다른 복지관에서도 진행해본 선행 경험을 토대로도 주민과 아이들이 어울려 살만한 동네 만들기에 좋은 기회임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동네 길 위의 배움터 ‘면탐정!’
이음가게와 놀이터 아이들을 이어 줄 매개로 이음가게 사장님들의 삶의 노하우를 전달해주실 구실을 어떤 이음가게에 먼저 소개해드려 볼지 고민하였습니다.
“여러 이음가게를 펼쳐놓고 아이들에게 제안할 수 있지만, 우선은 저희가 조금 부딪혀보고 아이들에게 제안하는 것이 좋겠어요. 상대적으로 아이들이 선택하고 움직이기가 혼란스러울 수 있겠다 싶어요”
“9호점 이음가게 철민이네과일가게에 가면 과일과 관련된 노하우 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
“15호점 이음가게 룡룡스튜디오 사장님은 아이들에게 도자기 만드는 법 잘 알려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다음 배움터를 정하는 활동도 이어지면 좋겠어요!”
각 이음가게 사장님을 뵙고 사회복지사의 생각을 공유드려보았습니다.
우리 동네 사는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기만 해도 기특한데 그렇게 관계 쌓을 수 있다면 좋겠다며 두 이음가게 사장님께서 허락해주셨습니다.
“얘들아~! 잠깐 모여볼래요?! 우리 동네에 ‘이런 이런 이음가게’가 있다~?!”
“이음가게요? 가면 뭐해요? 가까이에 있어요? 유튜브에 나오는 워O맨 같은 거에요?”
“가서 궁금한 거 물어볼 수 있어요? 언제 해요? 재미있어요?”
아이들의 호기심과 불안한 눈빛이 공존하는 작은 활동 설명의 장을 마쳤습니다.
‘면탐정!’ 이름에 걸맞게 ‘탐방’ 정도로 이해가 되었지만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사회복지사가 다 설명하기보다 아이들이 아이들의 언어로 설명되게끔 하면 좋겠습니다.
이음가게, 아이들과 뜻있게 걸음을 내딛기 위해 나아가는 복지 1팀!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