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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씩 모여서 책읽어요! 어르신 독서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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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94회   작성일 20-09-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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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 복지관에서 삼삼오오 모이는 것이 가능한 때!
책 읽기를 좋아하는 두 어르신께 '오랜만에 복지관 문이 열렸으니 오셔서 두 분이 같이 책 읽어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여쭤보았습니다.

두 분이 모이시기 아쉬우면 한 두분 더 같이 오셔도 좋겠다고 하니, 두 분이 마치 입을 맞춘듯 똑같은 분을, 조심스럽게 추천하셨습니다.

"도서관에서 가끔 본 사람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어. 근데 조용히 책 읽다 가더라고."

두 분이 말씀하시는 인상착의가 비슷했습니다. 한 분이 떠올라 말씀드리니 맞는 것 같다고 하십니다. 미리 '이 사람을 추천하자'고 논의된 것도 아닌데 같은 분을 말씀하셨다고 말씀드리니 두 분은 "어머? 그래요~"하며 깜짝 놀라 웃으셨습니다~~

추천 받으신 분도 마찬가지! 누군지는 모르지만, 본인을 좋게 봐 추천하고 모임에도 초대한다고 하니, 낯설어도 와보겠다고 하십니다.



짜잔~ 각자 읽고 싶은 책을 한 권씩 가져왔습니다.
<오세암>, <노인과 바다>, <설랑>입니다. 
15분 정도 읽고 10분 간 인상깊은 구절을 메모지에 적고, 나눴습니다.

"책 읽는 시간이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네."
"조용하게 책 읽으니 좋네." 하시며
'누구도 같이 와서 읽으면 좋겠다~' 떠올리시기도 합니다.

두 번 모여 책 읽고 나니 코로나가 또 다시 확산되어 모이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다음 번에 또 만나서 같이 읽어보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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