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4동 샘터공원 작은축제 '황금돼지축제'를 실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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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967회 작성일 19-02-01 12:02본문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이해 면목4동 샘터공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신년맞이 이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이 서로 함께 만드는 축제!! 가 되기 위해 어떤 것을 준비할지 아이들에게 먼저 물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올해가 황금돼지 해잖아요? 그러니깐... 황금돼지에서 힌트를 찾아봐요. 돼지 가면을 만들어보는건 어때요?" 아이들은 너도나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한 아이의 어머니는 떡나눔을 제안하였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체험꺼리를 제안했습니다"
아이들이 만드는 축제!
당일 행사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준비과정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갖고 서툴지만 홍보 포스터도 만들고 직접 동네 상점에 찾아가 홍보를 하였습니다.
그 다음에는 당일 떡나눔에 필요한 쌀을 후원요청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려면 쌀을 후원받기 위한 요청의 글도 필요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손글씨로 정성스럽게 후원요청서도 만들어봤습니다. 아이들이 행사에 초대하고 싶은 지인들에게 초대장도 만들어 직접 전달하는 시간도 가져봤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행사가 준비되어가는 게 눈에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행사 당일... 개학날이었습니다.
샘터공원이 학교 앞이라서 아이들이 많이 붐볐습니다.
홍보했을 당시 만났던 아이들이 반갑게 맞이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홍보지를 붙이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친구들을 모아주었습니다.
돼지가면 만들기를 시작으로 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형형색색의 색깔로 나만의 돼지가면을 만든 후 즉석카메라도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떡나눔으로 방문한 지역 상점 사장님에게 새해 인사카드도 만들었지요....
그 사이 행복터 참여아동의 어머니들은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떡체험을 어떻게 진행할지, 절편에 문양이 잘 나타나는지 확인해보고.... 방문할 상점에 전달할 떡을 정성스레 포장까지 하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절편에 예쁜 문양을 찍어보는 체험은 참여한 모든 아이들에게 처음해보는 경험이었습니다. 잘 안찍혔는지... 다시 해보겠다고 하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본인이 만든 떡을 맛 보는 것도 더욱 즐거운 일이었죠...
그 다음은 쌀을 후원해주신 상점에 방문하는 오늘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후원해주신 분들이 많아 두개의 팀으로 나누어 방문을 하였죠.
고마운 아이들에게 뭐라도 내주시는 사장님께 더욱 감사했습니다.
경로당에 방문해 어르신들께 새배도 해보았습니다.
"떡으로 도장을 찍어보는 것도 처음해보고 돌아다니며 제가 직접 떡을 나눠드리는 것도 처음해봐요. 모든게 새롭게 재미있어요" 아이들에게는 이러한 첫 경험이 평생에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겠죠?
이 모든 행사를 하는데 처음부터 아이디어를 주고 매일같이 준비해준 샘터공원 행복터 아이들(다은이, 병주, 영아, 정민이)과 부모님에게 고맙습니다.
쌀을 선뜻 후원해주신 상점(용용떡볶이, 소래원, 압구정찌개마을, 우리부동산, 왕짜장, 피자스쿨, 한우리문구, 쌍둥이반찬, 꽃들의이야기, 이삭토스트) 떡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상점(면목떡집, 시루원떡집, 명궁떡집) 그리고 참여한 아이들 모두 고맙습니다~
끝으로,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열심히 거들어준 2019년 정선민/심현진 동계실습생들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