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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7동 오거리공원_어른들이 준비하고 아이들이 즐기는 오거리공원 마을축제 여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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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59회   작성일 18-07-3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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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들이 준비하고 아이들이 즐기는 오거리공원 마을축제> 여름편 !

어르신들이 말씀하신 냇가에서 고기 잡으며 놀았던여름입니다.

여름(냇가)의 추억을 아이들도 누릴 수 있도록 어르신들과 오거리공원 마을축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벌써 7월이야?”

낚시하기로 했잖아! 풀장에 물 받아 놓고 물놀이도 하면 재밌겠네.”

·활쏘기도 재밌었고, 신발 멀리던지기도 재밌었지.”

애들이 엄청 재밌어했었어. 그대로 하면 돼.”

근데 보물찾기 쪽지는 좀 크게 만들어야겠어. 애들이 잘 못 찾더라고.”

지난 5월에는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할지, 어르신들이 무엇을 하실 수 있을지 여쭙는 것부터 시작이었다면 이번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한 번 더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장경숙 어르신의 말씀처럼 한 번 더 하니,

어르신들은 지난 축제를 기억하며 아이들은 이것을 좋아한다. 나는 이걸 하면 된다. 그건 이렇게 고쳐야 한다. 알려주셨습니다.

어르신들의 의견으로 네일 아트, ·활쏘기, 신발 멀리던지기, 보물찾기에 낚시하기가 추가되었습니다.

 

#. 어떻게 하면 될까요?

7월 한 달 간, 복지2팀에서 실습하며 <어른들이 준비하고 아이들이 즐기는 오거리공원 마을축제>를 돕는 강은상, 김기태 학생이 인사드렸습니다.

어르신들을 만나기 전, 오거리공원 이야기를 보고 들었지만 어르신들께 다시 한 번 여쭈었습니다.

알고 있는 것이 맞는지 확인을 부탁드리니 오거리공원 마을축제 기획단인 어르신들이 직접 실습생에게 더 풍성한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네일 아트, ·활쏘기, 신발 멀리던지기, 보물찾기, 낚시하기 그리고 홍보 방법에 대해 자세히 여쭈었습니다.

수차례 회의를 통해 준비물, 담당자, 시간 등도 빠뜨리지 않고 계획했습니다.

우리들이 정한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아. 애들이 즐거우면 그걸로 된 거지.”

매번 아이들을 생각하며 준비해주시는 어르신덕분에 든든합니다.


#. 이렇게 하면 어때요?

근처에 살고계신 김현지, 조순복님께서 마을축제 준비를 함께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어르신들의 환영으로 서로 인사 나누며 축제에 대한 이야기 이어나갔습니다.

풍선 꾸미기, 물풍선 옮겨 나르기 부스를 추가하기로 하고 담당자, 간식, 위치 등을 정했습니다.

어르신 시선에서, 엄마의 시선에서 서로 다른 의견이 전달되고 합쳐지니,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더하고 뺄 수 있었습니다.

필요한 물품을 다시 정리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구입했습니다.


#. 축제 당일 !

오거리공원에서 어르신, 어머님, 자원봉사 학생들과 일찍이 모여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공원에 앉아계신 어르신들께 현수막 게시를 부탁드리니, 선뜻 나서 도와주셨습니다.

아이들이 하나 둘씩 놀러와, 스탬프 목걸이를 받고 체험부스로 이동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신발 멀리던지기를 할겁니다. 모두 모이세요.”

아이들이 우루루 몰려왔습니다. 아이들 뛰어노는 모습에 어른들도 한 자리 잡기도 했습니다.

그치? 내가 말했잖아 아이들 이거 좋아한다고.” 

물총 쏘기를 맡아주신 박진영님은 물총이 한 개라서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서 본인이 다 봐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서로 동네에 아는 어른, 아이가 생겼을 것입니다.

무더운 날씨가 걱정이었지만 당일 축제를 도와주시는 분들,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등을 후원해주시는 분들도 계셨기에 시원한 응원 속에 축제를 무사히, 즐겁게 진행했습니다.

 

#. 빠질 수 없는 평가와 감사 !

이진구, 장경숙, 박정자, 손상호, 김성태 어르신

이보연, 조해선, 조순복, 김현지, 박진영님

청소년, 대학생 봉사자 ...

축제 준비를 도와주신 분들 모두와 함께하진 못 했지만 마을축제 일주일 뒤,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밌었지 뭘~ 아 애들이 웃으니깐 나도 좋고 보기도 좋았어.”

풍선 꾸며달기가 정말 좋았어. 애들이 엄마 사랑해요 같은 것을 적어서 놀이터에 달아 놓으니깐 인상 깊더라고.”

동네에서 인사 주고받는 애들이 더 생겼는데, 나만 그런가?”

아이고. 나랑도 인사 해.”

오거리공원 마을축제를 통해 아이와 어른이 인사를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르고 지내던 관계 속에 같은 추억이 쌓이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함께 누릴 수 있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신발 멀리던지기 좋아한다고 말했지? 다음에 또 해도 좋을 것 같아~”

현수막을 이용한 홍보는 3일전부터 하는 것이 좋겠어요. 아이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게.”

평가는 어느새 네 번째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거리공원에서 우리는 겨울--여름을 지나 가을, 사계절을 함께할 것입니다.


주민 분들의 손길이 준비 과정부터 하나 하나 닿으니, 오거리공원 마을축제는 어느 하나 빠짐없이 감사함이 가득했습니다.

식사 자리를 함께하진 못했지만, 감사드릴 분들이 많았습니다.

공원에서 행사한다고 과일을 직접 씻어다 주신 과일가게 사장님.

아이들 음료수 시원하게 마실 수 있도록 냉장고에 보관해주신 하나마트 사장님.

아이들이 축제를 흠뻑 즐길 수 있게 도와주신 킹태권도 선생님들.

축제 회의를 수차례 진행할 때마다 행복터 사용을 도와주신 면목7동 새마을문고 사서님.

행사 당일 도와주신 모든 주민 분들. 즐기러 와준 아이들.

당일 찍은 사진을 함께 보고, 시원한 차 한 잔을 함께 마시며 감사의 마음 전했습니다.

어른들이 준비하고 아이들이 즐기는 오거리공원 마을축제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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