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3·8동] 면동초 '써니텐' 요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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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0회 작성일 24-07-09 09:55본문
지난번 환경캠페인에 이어 이번에는 요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써니텐’은 스스로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는 만큼 모두가 각자의 재미난 의견을 모았습니다.
두 팀으로 나눠 메뉴도 정하고 무엇이 들어가는지 재료와 레시피를 확인하였습니다.
A팀은 초코쿠키, B팀은 크로와상샌드위치로 정하였습니다.
“선생님 크로와상 생지만 챙겨주면, 제가 크로플도 만들어보고 싶어요”
승환이는 같은 팀 친구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메뉴를 업그레이드 해 봐도 되는지 물었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승환이의 열정에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요리활동의 날!!
꿈둥지실은 주방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오븐과 전자레인지는 초코쿠키를 만들어준 물건이었고
승환이는 지난주 열정대로 와플기계를 집에서 챙겨왔습니다.
“선생님 붕어빵 틀도 있고 도라에몽 틀도 있어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밝게 인사를 하며 들어왔습니다.
각자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몰라 분주한 시점.
“얘들아 우선 손 깨끗이 3분 넘게 씻고 앞치마와 위생장갑을 끼자”
차분하게 재료도 확인하고 레시피도 다시 한번 살펴본 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집에서 엄마랑 같이 할 때 잘 되었는데, 왜 모양이 안 나오죠?”
“승환아. 생지를 좀 더 넣어야 모양이 잘 잡힐 것 같아!”
우당탕 왁자지껄 이제껏 본 아이들 중 가장 적극적이고 신나게 참여하는
모습인 것 같았습니다.
‘역시 먹는게 최고인듯!’
조금 서툰 솜씨일지 몰라도 짜잔~ 냄새와 맛은 제법 맛있었습니다.
“교장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 계시죠? 우리가 만든 음식 같이 먹으면 좋겠어요!”
“우리 배달가요! 직접 갖다 드리면 서프라이즈 일 것 같아요!”
가장 예쁜 모양을 챙기는 걸 보고 솜씨를 자랑하고 싶은 게 느껴졌습니다.
“선생님~~~~~~ 배달 왔습니다~~~”
크은 목소리로 우렁차게 교장실 문을 힘껏 열고 들어갔습니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마음이 어찌나 예뻤는지 쉽게 먹지 못하겠다며
한명 한명 무엇을 했는지 물어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돌아온 뒤 맛있게 음식을 먹으며 소감을 나눴습니다.
“음식을 먼저 갖다 드린 건,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우리도 선생님께 보답하는 느낌이 들어서 뿌듯해요”
“아까 제가 지현이가 실수할 때 잔소리 했는데, 그게 좀 미안해요”
“써니텐 활동이 점점 더 재미있어서 2학기도 계속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