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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환 님의 귀한 독서 나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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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45회   작성일 17-06-2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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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전에 읽기만 해도 나쁜 기억이 사라지는 마음의 법칙>>

처음 보는 주민분이 도서관에서 빌려가는 책 제목이 재미있었습니다.


읽어보시고 재미있었는지 얘기해주세요. 괜찮으면 저도 읽어보게요!”


한 달쯤 지나서 그 분을 다시 만났습니다.

반갑게 인사하니, 시간이 되냐고 물어보셨습니다.

도서관으로 가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감명 깊었습니다.

책 내용도 요약해주시고, 좋은 글귀도 읽어주셨습니다.

이어서 읽었던 책도 소개해주셨습니다.

저의 말을 흘려듣지 않고 기억해주신 것도 고마운데, 너무나 정성껏 준비해주시니 감동이 더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저에게 책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해서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으니까,

책이 새롭게 인식되더라고요.

다 읽고 나서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겠다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냥 책만 읽고 말았더라면 경험하지 못할 신세계라고나 할까요?”


혼자 듣기가 아까운 내용이라, 내친김에 한 가지 부탁을 더해봤습니다.


혹시 도서관 6월 서평을 좀 써주실 수 있을까요?”


아름인 도서관에서 매월 추천 책과 서평을 게시하는데, 선생님께 부탁드려보고 싶었습니다.

선생님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해보겠다고 응해주셨습니다.


얼마후 복지관에 반가운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선생님의 서평은 도서관 담당자 장유라 사회복지사가 예쁘게 정리해 게시해주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염정환 님입니다.

이후 몇 차례 더 이야기를 나눠보니 책에 관한 좋은 경험들이 많은 분이었습니다.

꾸준히 책 읽겠다는 다짐을 지키고, 책 이야기를 나눠주시는 것이 멋집니다!


내친김에 책모임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아름인 도서관을 이용하는 분들을 아름아름 모아 함께 책 이야기를 나누면 더 풍성해지겠다 싶습니다.

염정환 님의 독서활동에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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