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7동] 세계식량의 날(10/16) / 지역주민 환경교육 진행했어요~
페이지 정보
조회 311회 작성일 23-10-17 10:35본문
10월 16일 세계 식량의 날 관련하여 [기후위기&식량문제 관련 환경교육] 진행하였습니다.
- 1945년10월 16일에 유엔산하 식량농업기구인 FAO가 창설된 것을 기념하여 식량안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을 촉진하는 날로 1979년부터 매년 10월 16일을 '세계 식량의 날'로 제정 - 환경 파괴로 인해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후변화는 가뭄, 홍수, 이상기온 등의 재난 발생을 높이고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이 발생할 경우 농업을 비롯한 식량 생산 과정에서 치명적인 문제 발생 ("농작물 폭우 피해로 추석 물가 '들썩'", "가뭄에 봄감자 생산량 20% 감소, 농산물 가격 상승에 악재") -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지속 가능하게 식량을 생산하지 않을 경우, 식량 공급망 불안정으로 인해 2050년까지 곡물 가격이 최대 23%까지 뛰어오르고, 수십 년 내에 전 인류가 '식량안보'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는 보고서 발행 |
추석 음식을 준비하면서 채소,과일 가격을 보고 기후위기가 식량문제에 어떻게 직결되는지는 몸소 체감하고 오신 지역주민들이
식량 자립을 위해 일상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알아보고 허브솔트 만들기 체험을 직접 해보았습니다.
"가격 보다는 가치를 담은 소비를 해보자"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하여 유통과정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네"
"신뢰 농가와 연계하여 거래하는 것이 중요하지"
교육을 통해 현재 우리의 모습, 그리고 더 나아진 우리가 되기 위해 무엇이 중요하고 실천해야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교육은 음식물 쓰레기 문제와 분리배출 방법도 알아보았습니다.
음식물 쓰레기가 가장 많이 발생되는 곳이 일반 가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들의 실천이 더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먹을 수 있는 만큼만 준비해야해"
"여러가지 반찬들을 꺼내놓지말고 메인음식 위주로 먹어야겠네"
"근데 참...쉽지 않아. 우리가 그렇게 살지를 않았으니...손님 왔는데 음식이 별로 없으면 그렇잖아"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또 다른 방법!!!
음식물쓰레기를 자원화(사료, 퇴비)하는 과정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전처리하여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가 상당하며 이런 전처리로 나온 쓰레기가 일반 음식물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다보니
그것을 활용하는 것이 제한적이라고 합니다. 전처리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역에서 함께 찾아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흡집이 있거나 모양이 예쁘지 않아 상품성이 없는 과일, 채소등을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만들어 난민에게 나눠주는 단체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EM용액을 직접 만들어보았으며 양말목공예로 냄비받침대와 키링을 만들어보왔습니다.
이번 환경교육을 통해 일상에서의 우리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으며
같은 상황에도 어떻게 바라보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느냐에 따라 많은 부분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도 우리 주변의 상황들을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겨보는 것,
그리고 그 변화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 속에서
나 자신, 그리고 우리 마을도 더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