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3·8동] 연말인사 ‘덕분에 마을이 따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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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3회 작성일 23-12-21 13:06본문
달력을 보니 12월도 다 지나갔습니다...
올 한해 마을에서 어떻게 활동했는지 이야기를 나누니 ‘감사함’ 뿐이었습니다.
어떻게 마음을 나눌지 찾아보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따뜻한 핫팩, 달콤한 것들, 1년간 어떤 활동을 했는지 보기 좋게 사진으로
담아보자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또 가장 신경썼던 감사편지를
손으로 직접 써보기로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자판이 아닌 펜을 잡으니
더욱 예쁘게 써보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쓰다가 몇 번의 손을 풀었는지 모를 정도로...)
모든 준비는 다 끝났고, 이제 출발!!!!
첫 번째 상점에 들러 인사를 드리고 나온 뒤 한가지 제안이 있었습니다.
“저희 꼭 나누고 싶은 1~2가지 정도의 질문과 제안을 해보면 어떨까요?”
첫 번째 질문!
Q. 같이 활동하면서 조금 더 궁금한 것이나, 복지관에서 대해서 알고 싶은 것이 있나요?
두 번째 질문!
Q. 마을활동은 주민의 제안으로 더욱 풍성해 지는데, 제안해 주실 꺼리가 있을까요?
이렇게 적어도 두 가지는 나눠보는 것으로 방문하니 감사인사에 그치지 않고
마을활동에 대한 생각과 복지관에서 대해서 풍성하게 대화 나눌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저희가 직접 쓴 손편지에 눈시울이 불거지는 감동도 느낄 수 있었어요.
어떨 때는 직접 편지를 쓴 우리가 낭독하는 시간도 가져보고,
어떤 주민은 “오늘 밤 자기 전에 차분히 읽어보고 싶어요” 라며 가슴에 품었습니다~^^
"저는 쿠킹클래스를 해볼 수 있겠네요? 그런거 아이들과 함께 해보면 좋겠어요"
"항상 복지관 선생님께 물어보고 싶었는데, 후원금을 어떤 방법으로 할 수 있는지 궁금했어요"
평소 바쁘실 것이라는 생각에 깊이 나누지 못한 대화도 이번 인사를 통해 진지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방문한 상점 사장님, 주민 덕분에 퇴근하는 발걸음이 가볍고 힘이 났습니다.
내년에도 힘차게 인사 드리러 가보려고요~ 힝~ (감동의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