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7동] 그림책활동- 친구도 알고 환경도 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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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7회 작성일 24-04-04 18:00본문
오거리공원에 벚꽃도 피고 날씨도 좋아 아이들이 많았어요!
얘들아~ 택배왔다~
짜잔~ ㅋㅋ 오늘은 <상자세상>이라는 책을 읽고 상자를 택배처럼 꾸미며 놀았습니다.
<상자세상> 택배를 뜯어보듯 책을 열었습니다.
집에 다 뜯지도 않은 택배가 있는데 또 또 택배를 시키는 704호 아저씨!
택배 상자를 베란다 밖으로 휙 휙 던집니다.
704호 아저씨만이 아니라 온 동네 사람들이 뜯은 택배 상자가 산처럼 쌓여버렸어요(이 장면에서 아이들 눈이 휘둥그레 !!)
배고픈 택배상자들은 온 세상을 다 먹어치우고~ ("선생님 저 상자가 사람도 먹었어요?" 질문이 많이 나왔어요 ㅎㅎ)
배가 불러 노곤해져서는 꿈을 꿉니다.
"나 옛날에 나무였어!"
산처럼 쌓인 택배들이 이제는 나무가 되어 숲을 이룹니다. 그랬더니 기린도 나타나고 나무늘보도 나타나요.
한 장을 다시 넘기니, 또 704호 아저씨 등장! 또 또 택배를 시키고는 휙~ 던집니다.
"또 반복되겠네요.."
우와 3학년 친구가 꿰뚫는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택배를 안 받아볼 순 없지만, 필요한만큼만 구입하고, 택배 상자는 잘 재활용해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택배 상자 재활용하는 법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 엄마가 매일 그렇게 하니까요!" 역시~ 엄마 짱!
"우리가 줍깅할 때 줍는 쓰레기도 나무였던 꿈을 꿨겠다~" 줍깅 활동과도 살짝 연결지어 봅니다 ~
오늘은 친구들이 많아 재밌는 일이 많았어요.
시작하기 전에 한 친구가 어르신들이 부르는 "샹하이샹하이~ 트위스트"를 따라 부르길래
우리도 해보자! 에그쉐이커를 들고 다같이 "밤양갱"을 불렀습니다ㅎㅎ
책 읽는 중간에는 한 친구가 나무 흉내를 내서 다같이 나무 흉내도 내고,
어떤 택배를 받아봤냐는 질문에는 받고 싶은 택배를 상상하느라 바빴습니다.
택배 테이프도 붙이고 택배 상자 얼굴도 꾸며주고, 내가 받고 싶은 쿠로미도 그렸어요.
그리면서 자기소개도 했어요. 같은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 친구들이 모여있었어요.
이제부터 놀이터랑 학교에서 보면 인사하기야~ 서로 챙겨주기야~
"선생님~ 우리 다음주에도 노는 거 해요!"
한 친구가 활동이 끝나고 말해주었어요.
책 읽으며 노는 거! 완전 가능~? 또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