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7동] 면목7동 어르신들과 푸른지구를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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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7회 작성일 23-09-22 11:54본문
다시 선선해진 가을이 되어 어르신들과 매주 목요일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9/21 목요일에 있을 면목7동 ‘탄소절감 푸른지구 축제’에 어르신들과 함께 직접 지구를 만들어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전시해놓기로 했습니다.
그 전에, 우리가 왜 지구를 위해 탄소를 절감해야하는지 이야기도 나눠봅니다.
“어르신~ 혹시 이산화탄소를 아세요?”
“들어는 봤어! 자세히는 모르지~”
어르신들게 간단히 탄소가 무엇인지 설명을 드렸습니다.
“우리가 산소를 마시고 내쉬면 나오는 것이 이산화탄소에요! 그런데 그 탄소가 땅 속에도 있다고 해요~ 자동차에 쓰이는 화석연료가 탄소에요! 그래서 화석연료를 많이 쓰면 지구 공기중에 이산화탄소가 많아져서 지구가 뜨거워진다고 해요~”
“그렇구나~”
함께 일상속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므로 면목7동 주민들과 함께 푸른 지구를 지키자는 의미로 색종이를 찢어 지구 그림을 완성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번에 비닐봉투와 폐기도서로 물고기를 만들었던 것처럼 스트레스가 풀리도록 파란색과 초록색 색종이를 시원하게 찢어봅니다.
“이만큼 찢으면 되려나?”
색종이를 찢어서 그림을 만드는 것이 어색한 어르신들은 머뭇거리시다가도 이내 재미를 붙이고 색종이를 더 찢어봅니다.
“지구 색깔을 색종이로 채우려면 지난번보다 더 잘게 찢어야겠네!”
다 찢은 색종이를 각자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는 종이 안에 풀로 붙여 완성하기로 했습니다.
각자의 지구가 완성된 후 뿌듯한 마음으로 서로에게 자랑도 해 봅니다.
“내 지구 예쁘지~!”
기념으로 완성된 각자의 지구를 들고 사진을 한 장씩 남겨봅니다.
9/21 목요일 탄소절감 푸른지구 축제에 다른 주민들도 볼 수 있도록 오늘 만든 지구를 합쳐서 전시해놓기로 했습니다. 축제 당일 어르신들이 함께 전시된 지구 작품도, 축제도 구경하러 오셨습니다. 어르신들과 꿈꿔보았던 푸른 지구의 모습을 다른 주민들도 함께 만들어가고 지켜가자는 의미가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