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7동] 우리동네 마을도서관? 새마을문고면목7동분회 작은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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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60회 작성일 23-07-12 19:30본문
우리 동네 마을도서관? 새마을문고면목7동분회 작은도서관!
오거리공원 ㅎㅎㅎ행복터 2층에 있는 작은도서관의 운영을 담당하고 계시면서 지역의 독서문화를 이끌고 계신
새마을문고면목7동분회 심관섭 부회장님과 염혜선 총무님을 만나뵙고 왔습니다~
Q. 면목동에 사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A. 심관섭 부회장님 : 2019년 8월부터 면목7동에 살았지요.
염혜선 총무님 : 면목3·8동에 살고 있어요.
Q. 새마을문고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으신가요? 그 외 지역 내에서 하시는 활동이 있을까요?
A. 새마을문고는 운영회원이 총 15명으로, 자체 회비를 납부하는 형태입니다.
구비로 작은도서관 도서구입 지원이 있고 및 시비로는 도서구입 및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죠.
새마을문고 중랑구지회의 지원금은 운영비로만 사용되고요. 회장과 고문, 두 명의 부회장, 총무, 감사로 구성되어 있어요.
구청에서 근무자 2명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정말 성실히 일을 잘 해주셔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일한 근무지 배정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Q. 새마을문고에 어떤 지역주민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나요?
A. 보통 외부 홍보를 통한 유입보다는 아는 사람을 통해 제안 받아서 함께 하는 경우가 많죠.
저(부회장님) 역시 농자재 관련 분야에서 28년 종사하다가 은퇴하고 2019년 8월에 면목7동에 이사 오게 되면서
시간이 많으니 도서관을 찾아보다가 연이 닿아 새마을문고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면목7동의 자랑거리? 걱정거리? 혹은 동네의 이슈가 있다면요?
A. 자랑거리라면 작은도서관들 중에 면목7동이 가장 이용 주민이 많다는 거죠.
공원과 시장이 인접한 지리적 위치 덕분인지 다수의 책이 유통되는 편이에요.
아이를 맡기고 장을 보러 가는 분들도 많고 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혹은 도서관 견학을 오기도 하고요.
책을 빌리러 오는 부모들도 많아서 그 열의가 느껴질 때는 참 대단하다고 여겨지고 우리나라의 미래가 희망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총무님이 독서지도, 북아트, 바리스타 자격증도 가지고 있고 문고 살림을 아주 살뜰히 잘 챙기고 있어요.
(호호) 총무로서는 책을 직접 구입할 때가 가장 보람되죠. 서가에 꽂힌 책들을 아이들과 이용 주민들이 재미있게 잘 보고 갔을 때...
걱정거리라면 면목7동 주민센터 신축건물이 공사를 마치게 되면 새마을문고가 그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접근성으로 본다면 현재보다는 낮아지는 것이 사실이죠.
아이들이 오거리 놀이터에서 뛰어놀다가 물 한 잔 마시러 올라올 수 있는, 그런 놀이터 문화가 면목7동의 정서이기도 했는데 아쉬움이 크죠.
새마을문고는 현재 토요일에도 열리고, 때에 따라 평일에도 퇴근 후 도서 반납이 조금 늦어질 것 같다는 전화연락이 오면
조금 기다려주기도 하는 등 주민의 편의를 생각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센터로 들어가면 출입문 관리를 어떻게 해볼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아쉬운 소식도 있었지만, 평소 작은도서관을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운영하시는지가 물씬 느껴지는 인터뷰였습니다~
시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