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7동] 마을의 주민들을 만나다. 3탄 - 면목시장 상인회 노영준 상무이사님 > 마을이야기

- 일시 : 2023년 3월 9일(목) 11:00~12:00

- 누구를 만났나요? 노영준(면목시장상인회 상무이사)

Q. 올해 면목시장의 주요 사업 계획이 어떻게 되세요?

A. 5월 초에 ‘시장 가는 날’이라고 해서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이 면목시장에 방문해 직접 물품을 구입해보는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이 매우 중요하므로 당일은 안전바 설치 및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게시대 등을 갖출 거예요. 

재미있는 공연과 키다리 아저씨, 페이스페인팅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 많이 있어서 이전부터 호응이 좋았던 행사입니다. 

상반기 계획은 위 행사가 가장 크고 하반기는 아직 미정입니다. 

올 여름에도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협력하는 아이스팩 수거 캠페인, 명절 영수증 행사는 진행될 거에요. 

그 밖에는 구역별 대표 이사님, 감사님들로 이루어진 임원진들이 다른 지역 시장도 견학하는 등 상인역량강화교육이 있지요.

Q. 면목시장의 자랑거리, 걱정거리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자랑거리는 무엇보다 상인들의 협조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시장이라는 점이지요. 

그 비결은 임원들이 흑심 없이, 사리사욕을 채우지 않고 시장을 위해 일해주시는 덕분이죠!

걱정거리는 시장 상인분들 전반적으로 연세가 많으시고 돌아가신 분도 있는데, 젊은 상인의 유입이 없습니다. 

시장의 미래를 생각했을 때 그 점이 염려되지요.

Q. 시장 입구 및 구간 사이사이에 방역소독제를 놓았던 비치대를 활용해서 복지관 경제적 지원 등 포스터나 리플렛을 홍보해보면 어떨까요?

A. 코로나가 심각할 때는 소독제 사용 권장 때문에 비치대를 통로 중앙에 두었으나 현재는 통행의 불편 때문에 한쪽으로 밀어두었어요. 

고령의 어르신들이 밀고 다니는 보행기구 등 이동이 편리해지려면 불가피하죠. 비치대를 다시 중앙으로 옮겨오는 것은 어렵습니다.

시장 내 현수막 설치도 명절 행사 시에 활용하는데, 대부분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시선이 위로 향하지 않기 때문에 홍보의 효과성이 떨어져요.

복지 정보를 알리면 좋은데 방법은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네요.

Q. 올해도 지역주민분들과 환경실천활동을 이어가보려고 합니다. 

A. 좋지요. 저도 개인적으로 환경실천에 관심이 많아요. 플라스틱 병뚜껑도 모으고 있고요. 

면목시장에서 비닐봉투 재사용은 아무래도 편의점처럼 비닐봉투 값을 받지 않으니 호응이 적을 것 같아요.

또 다른 좋은 아이디어로 논의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 면목시장과 함께 분리배출 포스터를 만들고 알리며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 면목시장상인회!

이번 인터뷰를 통해 면목시장을 더 잘 알게 되어 한층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즐겁고 의미 있게 할 수 있는 활동거리를 찾아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