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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7동]마을선생님 활동이 시작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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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1회   작성일 24-07-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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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어르신께 삶의 지혜를 배우는 마을선생님 활동이

올해도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 활동으로 진행된 잡채만들기 활동을 소개합니다 :-)




아이들을 만나기 전에! 마을선생님과 먼저 준비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마을선생님 활동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살펴보며

올해는 어떻게 진행해보면 좋을지 평가하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머, 이거 내 사진이네! 작년에 애들이 쿠키 줄 때 정들어서 안아주고 싶더라고~"

"아이들이랑 정 많이 들었으니까 올해도 재밌게 해야지!"
"애들이 서툴러도 우리가 알려주니까 하는 모습이 기특하잖아요~"

"잡채는 우리끼리만 만들었고, 아이들이랑은 안 해봤으니까 한번 해봐도 좋겠어요!"

"따로 재료를 준비해오지 말고, 활동 전에 같이 장을 보면 어떨까요?" 


마을선생님과 의견을 나누며 올해 활동의 윤곽을 잡았습니다.

메뉴를 정하는 방식, 재료를 준비해오는 방식, 뒷정리하는 방식 등

작년보다 체계적으로 활동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됐습니다.



대망의 첫 날! 

작년에 함께한 아이들에게 연락을 하고, 오거리공원에 홍보지를 붙여 참여 아동을 모집했습니다.

올해는 귀여운 동오, 진오 형제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마을선생님께 먼저 인사를 드리고, 손을 깨끗이 씻어 활동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잡채에 들어갈 재료 다듬는 법을 배웠습니다. 

시금치와 버섯을 먹기 좋은 크기로 다듬어 준비했습니다. 


"시금치 다듬는 법을 알려줄게! 잘 보고 따라해보렴~"

"버섯을 이렇게 하면 쉽게 찢어지거든~ 한번 다듬어볼래?"



여학생팀은 양파와 당근을 후라이팬에 볶는 법을 배웠습니다.

뜨거운 팬에 데지 않도록 조심하며 재료를 볶았습니다.


"그렇지~ 잘 한다!"

"저 잘 볶았나요? 재밌어요!"



남학생팀은 다듬은 시금치와 버섯을 데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뜨거운 팬에 데지 않도록 조심하며 잘 데쳤습니다.

"잘 한다!", "옳지!" 마을선생님의 칭찬을 듬뿍 받으며

아이들의 자신감이 쑥쑥 자라납니다.



삶은 당면과 아이들이 데치고 볶은 재료를 큰 대야에 잘 옮겨 담고, 

마을선생님의 황금 비율로 양념을 해 잘 비비면 잡채가 완성됩니다.


"선생님이 하는거 잘 보세요~ 설탕은 이만큼 넣고~ 간장도 이만큼~ 깨도 잘 뿌려줄게요~"

"우와! 맛있는 냄새가 나요~"


중간 중간 간을 보며 맛있는 잡채를 완성했습니다.


"간이 잘 됐는지 맛 볼 사람~?"

"저요!"

"조금 싱거운 것 같아요~"

"어머! 너 싱겁다는 말도 아는구나~ 대단하네~"



맛있는 음식을 하면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정도 있어야겠지요~?

만든 잡채는 마중 마을활력소 사무실 선생님께도 전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가 오늘 만든 잡채인데 한번 드셔보세요~"

"와~ 잘 먹을게요~ 고맙습니다!"



완성된 잡채를 마을선생님이 그릇에 잘 담아주시는 동안

아이들은 젓가락과 숟가락을 자리에 세팅하며 준비했습니다. 

기념사진도 찰칵! 남겼습니다!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잡채 더 있으니까 부족하면 더 먹어요~"

"네~~~"


잡채를 함께 먹으면서 오늘 활동은 어땠는지,

준비모임에서 마을선생님과 정한 메뉴 후보인 짜장면, 카레라이스, 계란말이 중에서

다음번에는 어떤 음식을 배워보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너무 너무 재미있었어요~!"

"잡채도 너무 맛있고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

"다음번에 짜장면 만들기 배우고 싶어요!"

"저도요!!"


아이들의 만장일치 투표로 다음 메뉴는 짜장면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다음번에도 오늘처럼 재미있게 요리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감에 들뜬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계속해서 진행될 마을선생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어르신의 삶의 지혜도 배우고, 감사를 표현하는 법도 배우고,

친구와 즐겁게 함께하는 법도 배우며 마을에서 쑥쑥 자라날 수 있기를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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