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7동] 책에 실린 우리들의 이야기 공유 > 마을이야기

3번째 「면목, 마을에 살다」 책이 나왔습니다! 

"이거 보여드리면 되겠다." 팀원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오늘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을 들고 마을로 향했습니다!

학교 앞에서 작년에 깨킴이로 활동했던 아이들과 부모님을 만났습니다.

아이들이 나온 부분을 보여주자 아이들이 저마다 책을 가지고 가서 본인 얼굴 나온 사진도 찾고, 친구 얼굴도 찾아주고,

엄마한테 자랑도 하고, 추억을 되살리며 그때의 이야기들을 늘어놓았습니다ㅎㅎㅎㅎ

"이거 가져갈 수는 없어요? 돈을 내고라도 사고 싶어요!" 책의 주인공인 귀여운 친구가 이야기했습니다.

다양한 도서 구입처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고 알려주니 엄청 좋아하는 모습!

'기록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ㅎㅎㅎ

우리의 이야기가 복지관 기록용으로만 남지 않고 지역 안에 스며들고 흘러가서 주민들의 삶에 소중한 기억으로 남게 되는 것 같아서 

엄청 흐뭇한 미소가 마음 속에 아주 진하게 새겨졌습니다!

길거리에 서서 모두가 우하하하, 와아아아 웃고 떠들며 유쾌한 만남의 시간이었습니다!

책의 주인공으로 우리 어르신들을 빼놓을 수 없죠!ㅎㅎㅎ

"나도 나왔어? 내 사진도 있어?" 모두 책 속으로 들어갈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ㅎㅎㅎ

함께 책을 보며 지난 이야기들을 다시 나누고, 우리의 이야기와 사진이 실린 것에 즐거워하며 웃었습니다!

긴 겨울 방학을 끝내고 올해 두 번째 어르신 활동이었는데 

책 덕분에 올해 모임도 더 열심히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게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아주 좋은 동기부여와 활력이 불어넣는 좋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