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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문학하는할매의 특별한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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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9회   작성일 25-04-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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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봄날, 도서관에만 있기 아쉬워서 용마폭포공원으로 특별한 외출을 나왔습니다.

어르신 소모임 '문학하는할매'에서 '기발함'을 담당하고 있는 윤 어르신!

꽃 모양 썬캐쳐를 안경 위에 올린 모습에 와하하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실내에서 셀로판지로 썬캐쳐를 만들 때만 해도 오늘따라 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

"내껀 월남 갔다 왔어~", "나도 베트남 갔다 왔어~"

송 어르신과 함께 아쉬움을 농담으로 표현하시더니 햇빛 아래에 서보곤 아까 버렸으면 큰일 날 뻔 하셨답니다.

 


 

오늘의 사진 컨셉이 되어버린 썬캐쳐 안경에 쓰기!

네컷 사진관이 부럽지 않습니다.

"모자까지 쓰니까 난 인디언 추장 같지 않아?"

"아하하~ 진짜 재밌다. 많이 웃어야 해요~ 이럴 때 웃지."

"멋지네~ 이게 햇빛 받으니까 색이 달라져~"

 


 

어르신들이 싸오신 짭짤이토마토, 현미과자, 요구르트, 삶은 강낭콩 그리고 봄 경치까지 더해지니 참 좋았습니다.

"신선이 따로 없다~"

"나는 여기 올라온 지가 1년이 넘은 거 같애. 나오니까 좋다~"


"일!"

"이!"

"짝!"

"사!"

"..오!"

"육(짝)!"

이어지는 369 게임에서 너무 집중한 나머지 숫자와 박수를 모두 쳐버린 두 어르신!

노래를 좋아하고 잘하는 이 어르신의 '만남'과 조 어르신의 '소풍같은 인생' 노래를 청해들었습니다.

함께 많이 웃었던, 따스한 봄날 오후였습니다.


#웃음포인트 #썬캐쳐 #용마폭포공원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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