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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을활동 수다데이-2 ' “시도는 가볍게, 배움은 깊게: 우리들의 현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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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회   작성일 26-04-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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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끈질긴 마음이 만든 기적: "탁구 모임과 자동차 유리창의 쪽지

[에피소드: 연락 두절 회원을 다시 불러낸 진심]

한동안 연락이 닿지 않던 주민을 포기하지 않고, 그의 차 유리창에 정성스러운 쪽지를 남겼습니다. 그 진심에 응답해 다시 나타난 주민은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탁구 고수 동생들을 여럿 데려와 모임은 어느덧 11명이 북적이는 대규모 커뮤니티가 되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 "선생님이 쪽지까지 남겨주니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서... 내가 잘 치는 애들 다 데리고 왔어!" (참여 주민)

서로의 질문이 답이 된 순간 : 사회복지사의 '작은 정성'은 주민의 '자발적 확산'으로 이어집니다. 한 명의 주민이 마음을 열면, 그 주민의 관계망(네트워크)이 곧 마을 복지의 새로운 동력이 된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8. 육아의 고립을 넘는 연대: "엄마 모임과 떡볶이 번개

[에피소드: 책 읽기 모임에서 발견한 뜻밖의 인연]

재능 나눔이라는 부담을 내려놓고, "나를 위한 책 읽기"로 모임의 성격을 바꿨습니다. 모임 후 자연스럽게 이어진 떡볶이 번개에서 엄마들은 이미 예전 어린이집에서 얼굴만 알던 사이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서로의 아이들을 함께 살피는 든든한 이웃이 되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 "집에만 있으면 너무 외로웠는데, 여기서 책도 읽고 떡볶이도 먹으면서 숨을 쉬는 것 같아요." (참여 어머니)

서로의 질문이 답이 된 순간 : 주민 주도는 '부담'을 덜어주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역할을 강요하기보다 주민들의 욕구(휴식, 대화)에 맞춘 판을 짜줄 때, 사적인 관계가 공적인 연대로 자연스럽게 진화합니다.

 

9. 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 "사진 및 건강 모임의 컬러워크

[에피소드: 이름 대신 '작가님', 체조 대신 '구호']

어르신들을 '작가님'으로 호칭하며 마을의 색깔을 사진에 담는 '컬러워크'를 진행했습니다. 건강 모임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나이야 가라! 아자 아자!" 같은 구호를 만들고, 한 분씩 돌아가며 준비 체조를 이끄는 리더 역할을 맡았습니다.

현장의 목소리: "작가님이라고 불러주니 내가 진짜 예술가가 된 것 같아. 꽃 사진 찍는 게 이렇게 즐거운지 몰랐네." (사진 모임 어르신)

서로의 질문이 답이 된 순간 : 호칭 하나, 작은 역할 하나가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깨웁니다. 주민을 '전문가'로 대우하고 그들의 역량을 믿고 맡길 때, 어르신들은 수동적인 참여자에서 마을의 주체적인 창작자로 거듭납니다.

 

 

"우리는 수다데이, 동료 슈퍼비전을 통해 '나의 일''우리의 경험'으로 확장합니다. 혼자서는 막막했던 골목길이 동료들의 지지와 나눔을 통해 비로소 '함께 걷는 마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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