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3·8사랑방 동네모임,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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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회 작성일 26-05-26 11:41본문
38동 동네모임에서 어르신들이 늘 손꼽아 기다리시는 나들이로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을 다녀왔습니다.
출발할 때부터 기분 좋은 기대감이 가득했습니다. 모두 함께 가기 위해 차 두 대에 나누어 타고 이동하는 길,
어르신들이 탄 차 안이 어떤 설렘으로 채워졌을지 눈에 선합니다. 대공원에 도착해 푸른 잔디밭을 지나가자,
한 어르신은 "예전에 와본 곳이네"라며 지난해 함께했던 프로그램의 기억을 반갑게 떠올리셨습니다.
날씨가 꽤 더웠는데, 마침 시원한 그늘 아래 좋은 벤치가 있어서 잠시 쉬어갔습니다.
이때 주활동가가 준비해 온 방울토마토를 나누어 먹었습니다.
달콤하고 시원한 방울토마토는 더위를 식히며 쉬어가기에 제격인 간식이었습니다.
맛있게 간식을 먹은 뒤, 활짝 피어난 장미 넝쿨 앞에서 다 함께 멋진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날 동물원에는 유독 어린이 관람객들이 많아 활기가 넘쳤습니다.
마침 코끼리가 멋지게 먼지를 날리며 활기차게 움직이자, 주변 아이들이 신나게 응원을 보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어르신들은 "저 코끼리들은 서로 어떤 사이일까?" 하며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대공원은 사람들이 많아서 길을 잃기 쉽습니다. 서로 엇갈리지 않도록 두 명씩 짝을 지어 이동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이 제 속도로 편안하게 걸으실 수 있도록 담당 생활지원사에게 동행을 요청했습니다.
덕분에 어르신은 든든한 보살핌 속에 끝까지 일정을 함께 마치셨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다른 한 어르신은 처음부터 끝까지 짝꿍 어르신의 손을 꼭 잡고 다정하게 걸으셨습니다.
그 모습이 참 따뜻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식당으로 가기 전, 활동가들은 시원한 오이를 나누고 하체 운동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다리 피로를 풀어드렸습니다. 동물 이름 맞추기 퀴즈로 재미도 더했습니다.

이후 소문난 청국장 맛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청국장을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 시원한 묵밥을 따로 주문해 드렸습니다.
묵밥을 드신 어르신은 "어느 곳에서 먹은 것보다 최고로 맛있다"며 기뻐하셨습니다.

푸른 초록과 활기찬 동물들, 맛있는 식사,
그리고 다정한 사람들이 함께해 모두에게 최고의 대공원 나들이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