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소감] 2022 하계 MMP 실습생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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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수진 조회 426회 댓글 0건 작성일 22-08-28 19:55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면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습한 복지 2팀 김수진 실습생입니다.
처음 이곳에 지원서를 내고, 면접에 붙어 실습하게 됐을 때를 생각해보면 설렘과 기대가 가득 차있었는데 그 감정이 아직도 생생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에서도 많이 경험하지 못한 사회복지 현장에 대해 배우고 싶은 욕심이 실습에 대한 열망으로 작용하여 올해 가장 열심히 임한 활동이 된 것 같습니다.
실습을 시작하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느낀 점은 학교에서 배운 사회복지 지식과 실전에서의 사회복지 정보는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실습을 하기 이전에 진로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과 감정들로 인해 사회복지에 대한 진로를 다시금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실습 목표 중 하나였던 진로 방향 선택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복지 2팀의 팀별 실습은 면목 시장 내에 이음가게 사장님들을 만나뵈며, 분리배출 포스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직접 사장님들에게 인터뷰를 하며, 어떤 쓰레기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지부터 헷갈리는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많은 질문을 드렸습니다. 사장님들과의 첫 만남에서는 생소한 저희를 만나며, 어색해하셨지만 어느덧 실습이 끝날 무렵 눈만 마주쳐도 인사를 할 수 있는 사이로 발전하였습니다. 사장님들과의 친밀한 관계 형성이 저한테는 무더운 하계 실습을 버틸 수 있는 보람찬 경험이었습니다.
4주간의 실습 과정을 통해 저의 사회복지적 강점과 단점, 또한 공동체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실습동안 발휘하며 강화할 수 있었고, 단점은 고민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팀별실습은 개인과 공동체의 차이와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루 8시간 동안 4주라는 기간에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며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과업을 수행하는 것이 쉬워보이지만, 이 과정 속에서 같이 하는 사람과의 화합과 소통이 중요함을 어느 때보다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많은 깨달음과 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만큼 힘들었던 실습이었습니다. 하지만 힘들지 않으면 얻는 것도 없기에 면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의 실습 경험은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실습이 끝날 무렵 실습기간이 연장되었다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부족함이 많았지만, 그 부족함이 보이지 않도록 함께 애써준 우리 8명의 실습생과 그 부족함을 채워주신 면목종합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이곳에서 느낀 따뜻함과 배움으로 앞으로의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실습생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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